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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by 유비유비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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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심리학 용어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닭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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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먹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 사이에는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일정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닭고기를 먹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배탈이 났다고 하더라도 닭고기와 배탈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이와 같이 특정한 먹거리의 미각과 뒤에 따르는 결과(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학습하는 놀랄 만한 재능을 '가르시아 효과'라고 한다. 가르시아 효과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들이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다. 사람과 동물은 자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먹거리를 한번의 경험만으로도 터득하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가스등 효과(Gaslight Effect)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이다.

미국의 심리치료사 로빈 스턴(Robin Stern)에 의해 사용된 용어로,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1944년작 '가스등'(Gaslight)이라는 영화에서 착안되었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인 폴라는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남편 그레고리의 계략에 의해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는다. 남편이 집안 어딘가에 숨어있다고 생각하는 보석을 찾기 위해 다락방의 가스등을 켤 때마다 폴라는 자신의 방에 있는 가스등이 어두워지는 것을 경험하고, 이를 남편에게 이야기하며 불안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그레고리는 이를 계속해서 무시하면서 폴라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그녀는 남편의 말대로 자신이 미친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가짜약 효과(Placebo Effect) 

약효가 전혀 없는 약을 먹고도 약효 때문에 병이 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현상을 '가짜약 효과'라고 한다. 가짜약이란 뜻의 한자어를 써서 '위약 효과'라고도 한다. 플라시보란, 생물학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중성적인 물질이지만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약물이나 물질을 말한다. 

 

간츠펠트 효과(Ganzfeld Effect)

내면의 목소리, 내면의 지혜

일상생활을 할 때 우리는 항상 수많은 감각 자극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단 한 순간만이라도 주의를 분산시키는 이들 자극으로부터 벗어나 절대적 평화와 안정을 찾고 싶다는 희망을 품기도 한다. 그러나 자극으로부터 도망치기는 쉽지 않다. 좋아하는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릴 때도 수십 번씩 반복해 틀어주는 광고와 홍보영상으로 인해 눈과 귀가 어지럽기 짝이 없다.

 

걸맞추기 원리(Matching Principle) 

사람들은 태도와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그뿐 아니라 인종, 종교, 문화, 정치, 사회 계층, 교육 수준, 연령이 유사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아한다. 물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다. 이런 유사성 원리는 데이트나 결혼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유사성 원리가 데이트나 결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걸맞추기 원리'라고 한다. 

 

게인 로스 효과(Gain-loss effect)

게인 효과와 로스 효과를 합친 말이다.

게인 효과는 상대방이 처음에도 상냥하게 대하고 나중에도 상냥하게 대하는 경우보다 처음에는 냉정하게 대했지만 나중에 상냥하게 대하는 경우 상대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반면 로스 효과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끝까지 냉정하게 대하는 경우보다 처음에는 상냥하게 대했으나 나중에는 냉정하게 대하는 경우 상대방을 더 싫어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게인 효과를 처음 발표한 심리학자 E. 아론슨과 D. E. 린다는 비판을 받다가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 불안감이 갑자기 해소되는 감정변화를 느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에 의하면 호감과 비호감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상대방의 인상에 남게 된다.

 

고립 효과(孤立效果, Isolated Effect)

고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면 심리와 행동이 더 격해지는 현상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고 불안정해져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심리 현상을 이른다. 특히 이러한 현상들이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과 군인들에게 부각되어 연구되었기 때문에 '남극형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과 군인들, 잠수함을 타고 오랜 시간을 해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좁은 하숙방을 같이 쓰는 사람들과 같이 좁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고립 효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할 때 심리와 행동이 격해지는 현상을 '고립 효과'라고 한다. 특히 이런 현상들이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과 군인들에게서 부각되어 연구되었기 때문에 '남극형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고백 효과(Confession Effect) 

사람들은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못 주었다는 죄의식,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죄의식이 있을 때 죄의식을 덜려고 남을 도와주는 행동을 한다. 물론 순수한 봉사 정신과 사랑 때문에 돕는 분들이 더 많다. 그런데 자신의 죄의식을 남에게 고백하면 그런 죄의식이 사라져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고백 효과'라고 한다. 

 

고슴도치 딜레마 

다른 사람과 깊은 인간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의 삶과 자기 일에만 몰두해서 남들이 보기에는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이다.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면 피차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칠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 이렇게 인간 관계 초기부터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컬어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한다. 

 

과잉 적응 증후군 - 일중독증(Workaholic) 

자기의 삶보다는 직장이 우선이고, 고향 친구들보다는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가 중요하고, 자신의 욕구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 행여 집안에 무슨 행사라도 있으면 자신이 하는 일이 방해받는 것 같아 귀찮아한다.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인 삶이나 욕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동적 현상을 '과잉 적응 증후군' 또는 '일중독증'이라고 한다. 

 

관람 효과(觀覽效果 , audience effect)

관람객이 보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작업이나 운동 경기를 할 때 관객들에 의해 사기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영향을 받는 것. 이 영향은 관객이 단순한 방관자인 경우와 평가자인 경우에 따라 다르고, 작업의 성격이 대근 활동(大筋活動)이냐, 소근 활동(小筋活動)이냐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으며 또한 개인의 성격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교두보 효과(Beachhead effect)

이미 투입된 비용에 집착해 새로운 시장진입, 신제품 연구개발,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미래 경제활동을 위한 의사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구전효과(Word of Mouth Effect : 입소문 효과)

 "아는 것은 행동으로 실천했을 때만 힘이 된다.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다. 실천이란 현재의 이곳에서 원하는 그곳으로 건너가게 해주는 교량이다."

 

권위의 효과(Authority Effect)

권위를 상징하는 복장에 따라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 (생김새나 복장 못지않게 헤어스타일의 변화만으로도 첫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Authoritarian Personality Syndrome)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는 미국 유태인위원회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 위원회는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을 증오하고 학살한 원인에 관심을 가졌다. 대표적인 연구자인 아도르노는 반유태주의는 권위주의적인 가치와 행동 패턴을 가진 독특한 성격 특성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처럼 편견과 관련있는 성격 특성을 '권위주의적 성격 증후군'이라고 한다. 

 

꾸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비 아버지들이 아이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런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중에 아내와 함께 식욕 상실, 매스꺼움, 구토, 치통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아내의 임신과 출산 중에 나타나는 남편의 여러 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들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우언은 '꾸바드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꾸바드는 불어의 'couver'에서 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꾸바드 증후군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다. 그리고 점차 약해지다가 임신 말기가 되면 또다시 심해진다. 이 증상은 비단 신체적 증상에만 그치지 않고 우울증과 긴장이 고조되고 신경과민적인 심리적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극화 현상(Extremity Shift or Polarization) 

집단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하면 대부분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인 쪽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여럿이 모여 결정을 하면 혼자 결정할 때보다 더 모험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모험 이행(Risky Shift)'이라고 한다. 그러나 집단 의사결정이 언제나 모험 쪽으로 결정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집단에서 결정하는 것이 혼자 결정할 때 보다 더 보수적일 때도 있다. 이런 현상을 '보수 이행'(Conservative Shift)이라고 한다. 이렇듯 집단 의사결정은 어떤 경우에는 모험 쪽으로, 어떤 경우에는 보수 쪽으로 치우쳐서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극화 현상'이라고 한다. 

 

근접성의 효과(Proximity Effect)

가까이 있을수록 서로 친해지는 것 (처음부터 다가가지 말고, 자꾸 가까이 있으면서 얼굴을 익힌 다음 접근 공략)

 

기대-가치 이론 (Expectancy- Value Theory)

'제 눈에 안경' 혹은 '끼리끼리 논다'는 유유상종이란 말처럼 자기와 함꼐 할 상대자를 선택할 때 그 상대방의 매력 정도뿐만이 아니라 그 상대와의 성사 가능성이란 기대 정도도 고려해서 결정한다는 것.


기대치 위반효과(Expectancy Violation Effect)

어떤 행동이 기대치에 어긋났을 때 더 기분이 나빠지는 것 (상대방의 행동이 우리의 기대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위반하면 호감이 증가하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위반하면 호감이 줄어듦)

 

기본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al Error) 

사람들은 어떤 상황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의 성격, 태도, 가치관 등과 같은 그 사람의 내부 성향에서 원인을 찾는다. 이런 현상은 원인을 제대로 못 찾는 귀인 오류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이렇게 상황 탓보다는 사람 탓을 많이 하는 귀인 오류를 자주 범하는데 그런 오류를 '기본 귀인 오류'라고 한다. 그러므로 행동의 원인을 찾을 때는 항상 기본 귀인 오류를 염두에 두고, 그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어떤지를 좀더 고려해보는 게 좋다. 

 

기억상실증 

새로운 정보를 불과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순행성 기억상실'이라 한다. 단기기억은 가능하지만,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시연이란 과정과 해마와 편도체가 작용해야 한다. 시연(Rehearsal)이란, 감각기관에 들어오는 환경 자극을 반복적으로 되뇌임으로써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전화번호 안내를 받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도 일종의 시연이다. 

 

기저 효과

기저효과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데 있어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말한다.

호황기의 경제 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불황기의 경제 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2009년 12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로 10년 만에 최고라고 발표되었다. 그렇지만 2009년 12월 결과를 증가율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기준시점인 전년 동월, 즉 2008년 12월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 시기는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로 침체에 들어갔던 때이다. 따라서 이 시점을 기준시점으로 삼아 비교할 경우, 기저효과에 따라 산업생산 증가율이 매우 높아지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를 지나치게 사랑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 현상을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원래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1899년 정신의학자 네케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 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에서 유래된 말로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쾌감을 느끼기 위해 보고 만지고 애무하고, 자기 몸에서 완전한 만족을 얻는 행위를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기 도취에 빠져 자기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낙수 효과(Trickle-down effect)

트리클다운 이펙트라는 재벌, 대기업, 고소득층의 성과가 늘어나면 연관 산업을 활용한 후발 낙후 효과를 의미한다. 이 말은 종이컵을 피라미드 형식으로 쌓아놓고 그 맨위의 컵에 물을 넣으면 그 컵에 물이 다 차면 밑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라는 이론에서 나온 것이다.

이 이론은 국부의 증대 초첨이 맞춰진 것을 알 수 있고 분배보다는 성장을 형편성보다는 효율성을 우선시한다는 것으로 나온것이지만,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사회과학적 근거는 존재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낙인 효과(Stigma Effect) 

우리는 어떤 사람이 전과자고, 어떤 사람이 정신과 병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이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본다. 그것도 일종의 편견이다. 하지만 그런 치우친 세상 보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런 사람들과 거래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교류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처럼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낙인 효과'라고 한다. 

 

내적귀인(Internal Attribution)
'잘되면 내 탓'이라고 자기가 한 일이 성공적인 경우는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 등 스스로의 공으로 돌리는 것.

 

넛지효과(nudge effect)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하는 넛지라는 단어는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카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공저인 <넛지>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말이다. 이들에 의하면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을 이끄는 힘은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는데 의사가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90%라고 말했을 때와 그 수술로 죽을 확률이 10%라고 말했을 때 죽을 확률을 말한 경우에는 대다수의 환자가 수술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남자 소변기 중앙에 파리 그림을 그려놓았더니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이 80%나 줄었다고 한다.

 

네트워크효과(network effect , ─效果)

미국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Harvey Leivenstein)이 소개한 개념으로, 어떤 상품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면 이것이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용자들이 몰리면 몰릴수록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네트워크효과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 품질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는 누군가의 특정상품에 대한 수요가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로 인해 그 상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편 생산자는 네트워크효과로 인해 생산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규모의 경제에 의해 생산비는 낮아지는 반면, 네트워크효과에 의해 사용자 수는 더 많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탁월한 효과가 예상되 는 약도 정작 환자 본인이 믿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게되면 아무리 좋은 약을 먹는다 해도 잘 낫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기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노출 효과(露出效果, Exposure Effect) 또는 단순 노출 효과(單純露出效果, Mere Exposure Effect)

사회 심리학 용어로서 상대방과의 만남을 거듭할수록 호감을 갖게 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가 이론으로 정립하였다

 

다운즈 증후군(Down's syndrome) 

21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발달 장애를 겪게 된 것을 '다운즈 증후군'이라고 한다. 다운즈 증후군은 염색체 배열에서 21번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나는 장애이다. 이 증후군은 신체적인 장애와 인지발달 장애가 동시에 나타난다. - 클라인펠터 증후군(Kleinfelter's syndrome) 여성의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을 '클라인펠러 증후군'이라고 한다. 

- XYY 증후군(XYY Syndrome)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달리 남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현상이다. 

- 터너 증후군(Turner syndrome) 정상적인 여성의 성염색체가 XX인데 비해 터너 증후군을 가진 여자들은 X 염색체가 하나 없이 그냥 X다. 

- 세 쌍 X염색체 증후군(triple X syndrome) 정상적인 여성염색체 쌍인 XX에 여성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XXX 구조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인지 능력 발달에 장애를 보인다. 

- X 결함 증후군(Fragile-X syndrome) 이 증후군은 주로 어머니의 X 염색체 이상이 아들이나 딸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X염색체보다 구부러져 있거나 지나치게 가늘다. 

 

단순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는 것일까요?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물건이든, 사상이든, 제도든 간에 왜 호불호가 생기는 것일까? 이성 친구에게 호감을 사려 애쓰는 젊은이로부터, 고객들의 마음을 선점하려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광고주에까지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누군가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에 이유를 붙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인간 심리가 또한 몇 가지 근본 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주 접할수록 호감이 간다는 법칙을 살펴보려 한다.

대만의 한 남성이 멀리 떨어져 사는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려고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열렬한 러브레터는 여성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불과 2년이 넘지 않는 기간 동안 무려 400통의 편지가 배달되었고, 흔들리던 여성은 드디어 결혼을 승낙했다.

그런데 그녀가 결혼한 사람은 편지를 쓴 사람이 아니라, 그 편지들을 열심히 날랐던 우편배달부였다.

지금은 프랑스 파리의 명물이 되어 있는 에펠탑은 1889년 처음 건립되었을 때만 해도 파리 시민들의 혐오의 대상이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거대한 철골 구조물에 대해 사람들은 고풍스러운 파리 정경을 완전히 망쳐놨으며, 악마의 표시 같다는 혹평도 주저하지 않았다.

완공되자마자 철거가 논의될 정도로 당시 시민들의 반응은 심각했는데, 그런 에펠탑을 구제한 것은 오로지 당시 처음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무선 송신의 중계소로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라는 이유였다. 가까스로 철거를 모면한 에펠탑은 이후 파리 시민의 자랑이자,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멀리서도 에펠탑 모습을 바라보며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시민들은 어느새 정이 들고 만 것이다.

우리는 낯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선 경계심이나 불편함을 갖게 마련이지만, 차츰 접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단순 보상의 효과 (simple Reward effect)

사람들이 유명세에 약하듯이 부담스러운 것보다는 보상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강한 자 편에 서고 싶어하는 것.

 

단순접촉의 효과 (Effect of simple contrast)

자주 보면 정이 드는 것 처럼 단지 자주 첩촉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것.


대비 효과(contrast effect , 對比效果)

방사 효과와는 반대로 여자들이 자기보다 예쁜 친구와는 될 수 있는 대로 같이 미팅에 안 나가는 것처럼 너무 매력적인 상대와 함께 있으면 그 사람과 비교되어 평가절하 되는 것.

미지근한 물은 손을 담그기 전에 뜨거운 물을 만졌는지 차가운 물을 만졌는지에 따라 차갑게 여겨지거나 뜨겁게 여겨질 수 있다. 영국 사상가 존 로크(John Locke)의 말이다. 이른바 ‘대비 효과(contrast effect)’의 원조 격으로 여겨지는 발언이다.1)

대비 효과는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말이다. 미술에선 “상이한 2가지 색이 서로 영향을 끼쳐서 그 상이함이 강조되어 지각(知覺)되는 현상”, 『영양학사전』엔 대비 효과가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하나의 맛에 대하여 다른 종류의 맛을 소량 가함으로써, 원래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예를 들면 단팥죽에 설탕으로 단맛을 낼 때 아주 소량의 소금을 가하면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현상이다.

 

떠벌림 효과(Profess Effect)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효과.

주변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결심을 밝히면 실행력이 증가돼 목표를 보다 수월하게 성취할 수 있게 되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행동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면 자신이 한 말에 더 책임을 느끼고,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약속을 더 잘 지키게 되는 것을 이른다. 이는 1955년 도이치 박사와 게라트 박사의 실험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리는 대중의 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더 좋아졌다.

 

도도새 효과(Dodo Bird Verdict)

너도 나도 모두가 우승자?

“경주 끝!”

그들은 숨을 헐떡이며 도도 주위로 모여서 물었다.

“누가 우승을 했지?”

도도는 즉시 대답할 수가 없었다. 한참 동안 도도는 한 손가락을 이마에 댄 채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일행은 조용히 기다렸다. 마침내 도도가 말했다.

“여러분 모두 우승자입니다. 그러니 모두들 상을 받아야죠.”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도도새는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 살던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포르투갈 선원들이 이 섬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이 새들은 도망도 못 가고 멍청히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래서 선원들은 ‘바보, 멍청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도도’라고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이 멍청한 새는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나자 결국 멸종되고 만다.

우리 자신도 도도새처럼, 승부를 가리지도 못할 거면서 제자리를 뱅뱅 도는 소모적 경주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도도새처럼 멸종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도주거리(Flight Distance)

야생동물들 포식자가 일정한 거리 이상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도망가지 않는다는 거리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이다.

일부에서는 ‘디드로 통일성(Diderot conformity)’ 이라고도 부른다.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Romeo & Juliet Effect) 

부모들이 반대할수록 애정이 더 깊어지는 현상. 반발 심리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때문에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가 나타난다. 인지부조화란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말한다. 사람들은 긴장과 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태도나 행동 중 하나를 바꿔 태도와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레밍 효과(Lemming effect)

자의 없이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하는 하는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노르웨이에 사는 들쥐의 한 종류인 레밍들은 단체로 절벽 아래로 뛰어드는 자살쇼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떼를 지은 레밍 무리가 들판을 달리다가 절벽에 이르러서 선두에 선 레밍이 뛰어내리면 다른 레밍들도 뒤따라 뛰어들어 자살을 하는 것을 두고 빗대어 생겨난 용어로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하는 즉, 무분별하게 남을 따라 부화뇌동하는 것을 말한다.

 

로빈후드 효과(Robin Hood Effect)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없는 자’에게 나눠주면 일하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어 결국 없는 자만 남는다는 뜻이다.

경제에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부를 재분배할 경우 오히려 전체적인 사회적 부가 축소된다는 주장이다.

영국 민담의 의적인 로빈 후드의 이야기에서 따왔다. 로빈후드법칙이라고도 한다. 주로 정치적으로 우파적 시각에서 사회적 분배, 부유층에 대한 누진세율, 복지정책 등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논리로 사용되며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저작권자의 피해로 인해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논리로 쓰이기도 한다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였던 로버트 로젠탈 교수가 발표한 이론으로 칭찬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는 용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20%의 학생들을 무작위로 뽑아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지능지수가 높은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8개월 후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높았다.

교사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 '피그말리온 효과'와 일맥상통하는 용어다.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

경제적 불황기에 나타나는 특이한 소비패턴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기호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립스틱이 여성 전용 기호품이라면 넥타이는 남성 전용 기호품이므로, 립스틱 효과를 종종 넥타이 효과라고도 지칭한다.

대공황기에 립스틱 매출이 증가한 현상에서 유래

립스틱 효과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 산업별 매출 통계에서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립스틱 매출은 오르는 기현상이 확인되어 경제학자들이 붙인 용어이다.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

집단 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갈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 줄다리기를 통해 집단에 속한 각 개인들의 공헌도의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개인이 당길 수 있는 힘의 크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2명, 3명, 8명으로 이루어진 각 그룹은 200, 300, 800의 힘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실험 결과에 따르면, 2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잠재적인 기대치의 93%, 3명 그룹은 85%, 그리고 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겨우 49%의 힘의 크기만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룹 속에 참여하는 개인의 수가 늘어날수록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혼자서 일할 때보다 집단 속에서 함께 일할 때 노력을 덜 기울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법의 숫자(Magic Number) 

사람들은 7을 행운의 숫자라고 해서 좋아하지만, 심리학자인 밀러는 7을 '마법의 숫자'라고 불렀다. 그것은 7이란 숫자가 단기기억 용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기억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기기억은 감각기억보다는 길지만, 장기기억 보다는 짧은 약 30초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갖는다. 단기기억은 30초라는 짧은 시간이 지속되면서 7±2라는 기억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단기 기억의 용량은 5∼9정도인데, 평균 기억 용량이 7이기 때문에 7을 신비의 숫자라고 불렀다. 

 

맥거핀효과(macGuffin effect)

영화의 전개와는 무관하지만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의문이나 혼란을 유발하는 장치로, 연극이나 극에서의 복선(伏線)과 반대되는 의미다.

영화에서,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줄거리와 전혀 상관없이 관객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극적 장치 혹은 속임수를 말한다.

있지도 않은 물건이나 내용을 가지고 독자 또는 (시)청자가 주의를 전환할 때 오류가 발생하도록 유발한다.

대체로 극 초반에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처럼 등장하지만 줄거리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맥락 효과 (Context Effect)

성실한 사람이 머리가 좋으면 머리 좋은 게 지혜로운 것으로 해석되고 이기적인 사람이 머리가 좋으면 교활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 또는 예쁜 여자가 공부도 잘하면 기특한 거고, 못생긴 여자가 공부를 잘 하면 독한 년이라고 처음에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들어오는 정보들의 처리 지침을 만들고 전반적인 맥락을 제공하는 것.


머리부터 들여놓기 기법 (face-in-the-door Technique)

어린애들이 엄마에게 우선 비싼 것을 사달라고 떼쓰다가 그것이 안되면 그것보다 좀 싼 것을 사달라고 하는 식으로 무리한 부탁을 먼저 해서 나중에 제시한 작은 요구를 들어주게 하는 방법.

 

머피의 법칙(Murphy's law) 

머피의 법칙이란 사실 시간적으로 단순히 앞선 사건이 나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머피의 법칙은 사람들이 모든 현상의 원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으로 논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거짓 원인의 오류'라고 한다. 머피의 법칙이 다소 부정적이고, 구세대적이라면 요즘 새롭게 등장한 '샐리의 법칙'은 긍정적이고, 신세대적이라 할 수 있다. 샐리의 법칙이란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던 메디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메디치 가문에 의해 모인 예술가, 철학자, 과학자들은 각자 전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재능을 융합하여 큰 시너지를 내게 되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와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면역 효과(Inoculation Effect) 

맥과이어는 메시지를 전달받는 수신자의 과거 경험이 설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맥과이어와 그의 동료들은 설득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약한 설득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미리 면역 기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강한 설득 메시지에 노출되더라도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이처럼 미리 경험을 함으로써 설득에 저항하는 현상을 '면역 효과'라고 한다. 

강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듯이 강한 설득 메시지는 더 많은 태도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이 항체를 형성해 이후의 강한 바이러스에 저항하듯이 미리 약한 메시지를 받으며 메시지에 면역성을 키운 사람들은 강한 설득 메시지에도 잘 저항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설득이 더 잘될까? 첫째, 공격적인 사람들은 처벌적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관대한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는다. 둘째, 어떤 조건에서 설득이 잘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른 장면에서도 설득이 잘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보다 설득이 잘된다. 자존심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기의 태도에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위협받아도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키기가 쉽다. 넷째,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비판력 있게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설득이 잘되기도 하고, 반대로 안되기도 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장에는 설득이 잘되지만, 지능이 낮은 사람들은 오히려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은 주장들에 설득이 잘된다. 다시 말해 메시지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 지능이 영향을 미친다.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 , ─效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지능이 좋아진다는 이론.

여러 실험 결과 모차르트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는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몰개성화 (Deindividuation) 현상

스타의 공연을 보는 오빠 부대 마냥 흥분하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서의 개성을 상실하는 것. 

 

뮌히하우젠 증후군(Munchhausen Syndrome)

뮌히하우젠 바이 프록시(Munchhausen by Proxy)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터키와 러시아 전쟁에 참전하고 1760년 퇴역, 하노버에 정착했다. 뮌히하우젠은 하노버에서 군인으로서, 사냥꾼으로서 그리고 스포츠맨으로서 자기가 했던 일들을 거짓말로 꾸며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들이 각색되어 1793년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책이 나왔다.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란 바로 뮌히하우젠 씨처럼 병적인 거짓말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완성 효과

미완성 효과란 수행이 잘 된 일보다는 미완성이거나 실수가 있었던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증상을 말한다.

 

미켈란젤로 효과 [Michelangelo Effect]

미켈란젤로 효과는 1999년 미국의 심리학자 Stephen Michael Drigotas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에서 다비드의 이미지를 발견했고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나머지 필요 없는 부분들을 깎아내고 다듬어 마침내 다비드의 모습을 완성했다고 하는 일화에서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방을 서로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조각하려 한다는 내용으로, 주로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 자주 언급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영국의 런던대학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미켈란젤로 효과에 대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을 다듬어 이상적인 형태를 만든 것처럼, 연인이나 부부가 상대방을 이상적으로 여기고 최선의 것들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자 긍정적 효과가 더 커졌다.

 

바넘 효과[Barnum Effect]  = 포러 효과 [Forer Effect]

일반적이고 모호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성격 묘사를 특정 개인, 즉 ‘나’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을 바넘 효과라고 한다.

이름은 19세기 말 서커스 단장 겸 흥행업자였던 P. T. 바넘한테서 유래됐다. 바넘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We’ve got something for everyone)란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해 서커스 과정에서 무작위로 관객을 뽑아서 그의 직업이나 성격 등을 알아맞혔다고 한다. 이 말이 바넘 효과의 기본 명제와 잘 맞아 떨어져서 그의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괘는 매우 일반적이다. 그래서 점술가들이 하는 얘기는 다 맞는 것 같다. 12개의 별자리, 십이간지, 그리고 토정비결, 역학의 해석들은 일반적인 특성을 기술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점괘가 마치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런 점괘가 정확하다는 착각을 한다. 이렇듯 어떤 일반적인 점괘가 마치 자신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현상을 '바넘 효과'라고 한다. 

 

바디랭귀지(Body Language)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언은 전체 의사소통의 7%만이 대화의 내용을 통해 이뤄지고, 38%는 음조나 억양 등 말투를 통해, 55%는 표정, 몸짓, 자세 등 시각적 요소로 전달된다고 함 (커뮤니케이션의 93%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비언어적인 형태, 즉 말이 아닌 신체언어를 통해 전달됨)

 

반감가설(Repulsion Hypotheses)

자기와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반감을 느끼는 심리

 

반동효과(rebound effect)

어떤 생각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 때문에 오히려 그 생각이 더 자주 떠오르는 경우를 정신적 리바운드 효과, 즉 '반동 효과'라고 한다.

어떤 것을 생각하거나 행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결국 그것을 생각하거나 행하게 되는 현상.

인생에서 절망한 경험에 대한 기억은 반동 효과 때문에 사람에게 더 큰 정신적인 고통이 될 수 있다.

심리학자 페니베이커에 따르면 의식을 짓누르는 생각들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반동 효과를 상당히 줄일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와 대화의 정서적 효과에 대해 연구해 온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James W Pennebaker)에 따르면 의식을 짓누로는 생각들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반동 효과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문법이나 철자 같은 것에 신경 쓰지 말고 15분씩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글을 써나가는 것도 감정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는 특히 일기를 통해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한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본스의 역설과 관련된 반동 효과와 구분할 것.

 

반사된 영광 누리기(Basking in Reflected Glory)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인기가 많거나 매력적인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공개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것 (승자 곁에 있고 싶다는 심리)

 

반사된 실패 차단하기(Cutting off Reflected Failure)

반사된 영과 누리기와 반대로 주위의 실패나 부정적인 평가와 관련되는 것을 애써 외면하려는 심리현상

 

발부터 들여놓기 기법 (foot-in-the-door Technique)

외판사원들이 하는 영업수법으로 작은 요구에 응하게 하여 나중에 큰 요구를 들어주게 하는 것.

 

방관자효과(Bystander Effect , 傍觀者效果)

주위에 사람들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

구경꾼효과라고도 한다. 방관자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에 상관하지 않고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이다. 이처럼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경우, 곁에서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현상이 방관자효과이다. 방관함으로써 생기는 여러 현상 가운데서도 특히 어려운 처지에 놓인 낯선 사람을 도와주지 않을 때 흔히 쓴다.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간 압력,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성격 등이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사실은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느냐에 따라 도움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들은 목격자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을 덜 도와준다. 설령 도움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도움 행동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 달리와 라테인은 이런 현상을 '방관자 효과'라고 했다. 

 

방사 효과(放射效果 , radiation effect)

매력적인 짝과 함께 있는 사람의 사회적인 지위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현상

사람들이 거리에서 예쁜 여자와 다니는 못생긴 남자를 봤을 때 그 남자에게 뭔가 다른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처럼, 매력 있는 짝과 함께 있을 때 사회적 지위나 자존심이 고양되는 심리효과를 이른다.

 

방아쇠 효과(Trigger Effect)

평형이 유지되고 있는 환경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작은 변화가 발생하면 그 영향이 전체로 확대되어 큰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Trigger는 총의 방아쇠를 뜻하는 단어로 어떤 반응이나 사건을 유발하는 도화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방아쇠 효과는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애리조나 주 카이바브 고원에는 사슴과 퓨마, 늑대가 먹이사슬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1907년 사슴 보호차원에서 퓨마와 늑대를 살상하자, 사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결국 사슴으로 인해 카이바브 고원은 서서히 황폐화되었고, 1924년 사슴의 절반 이상이 굶어죽었다. 카이바브 고원의 예는 인위적인 힘이 자연 생태계에 막대한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보여준다.

 

방어적 귀인 (Deffensive Attribution)

실패했을 때는 남의 탓으로 돌려야 자존심이 상하지 않으며, 잘 되었을 때는 자기의 공으로 치부해서 자기의 자존심이 고양되는 것.

 

백로 효과(snob effect)

특정상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희소성이 떨어져 차별화를 위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려는 현상을 말한다.

즉 우아한 백로처럼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심리를 반영한다고 해서 백로효과라고 하지만 비판적으로는 "속물 효과" 혹은 속물을 뜻하는 영어인 'snob'을 사용하여 스놉효과 (snob effect)라고도 한다. 흔히 희귀한 미술품, 고급가구, 의류나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재화에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

 

​밴드웨건 효과 (Bandwagon Effect)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현상

드라마 여주인공의 코트와 립스틱이 불티나게 팔렸던 것과 같은 현상.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모방 자살(copycat suicide), 자살 전염(suicide contagion)이라고도 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문학가 괴테가 1774년에 간행한 소설이다.

괴테는 자신의 실연 체험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을 남겼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깊은 실의에 빠진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 자살을 한다.

이 소설이 19세기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널리 읽혀지자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했다.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 베르테르의 열풍이 불었다.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했고, 베르테르의 고뇌에 공감했다.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 현상에 비유해 어떤 유명인이 죽은 다음 동조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 이름붙인 것이다. 

 

베블렌 효과 (Weblen Effect)

과시욕구 때문에 재화의 가격이 비쌀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수요증대 효과

소비자의 허영심 또는 과시욕구로 인해 품질차이가 별로 없어도 고가 상품을 구매하거나, 또는 상품가격이 오를수록 구매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명품이나 최고가 제품을 소량으로 출시 할 경우 매출이 늘어나는 현상이다.​ 상류층 소비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비 행태로,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편승효과라고도 한다.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 “유한계급론(有閑階級論)”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벽에 붙은 파리 효과(Fly-on-the-wall effect)

어떤 일에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제3자의 입장으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나에게는 힘들고 서러운 아픔이지만 제3자에게는 본인의 아픔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초연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버클리 대학의 심리학자인 오즈렘 에이덕(Ozlem Ayduk)과 미시간 대학의 이선 크로스(Ethan Kross)가 벽에 붙은 파리를 예로 들며 설명한 것에서 유래

에이덕과 크로스는 피험자들에게 두 가지 시각으로 과거의 실패를 재경험하게 한 후, 이들이 어떤 감정적 반응을 나타내는지 조사했다.

먼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실패를 다시 떠올리게 한 경우 피험자들은 혈압과 심박 수가 높아지고 예전과 똑같이 불쾌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객관적인 3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실패를 바라보도록 한 피험자들은 불쾌함과 같은 생리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과거의 실패경험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해석을 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원래 ‘fly on the wall’의 뜻은 ‘그대로’이다

과거의 나는 ‘내면자아’이고 울거나 화를 내며 고통스러워하는 나는 ‘현실자아’이다. 그리고 이 두 자아가 만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나는 ‘객관적자아’이다.

제3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그대로’ 바라보면 오히려 과거의 감정이나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객관화 기법은 우울증이나 심리외상후장애(PTSD) 환자에 대한 심리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

 

보상감소이론(Reward Reduction Theory)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위로와 격려 같은 보상을 받기 위해 시작된 자기비하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그로 인해 보상이 오히려 감소되어 우울증을 겪게 된다는 심리학 이론

* 자기연민의 주인공 이래서 기피한다.

가) 관심을 기울여줘야 하므로 에너지가 소모된다
나) 같이 있으면 부정적 감정이 전염되어 불쾌해진다
다) 그런 사람과 오래 지내면 별로 얻을 것이 없다

 

보유효과(保有效果 , endowment effect)

어떤 대상을 소유하거나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을 부여하는 심리현상. 소유효과라고도 한다.

보유효과는 사람들이 어떤 물건(또는 지위, 권력 등)을 소유하고 있을 때 그것을 갖고 있지 않을 때보다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내놓는 것을 손실로 여기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코넬 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실험에서 이러한 보유효과가 극적으로 드러난다. 학생들을 무작위로 2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대학의 로고가 그려진 머그잔을 선물했다. 그리고 머그잔을 가진 그룹과 머그잔을 가지지 않은 그룹 사이에 머그잔을 대상으로 경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머그잔을 가진 그룹이 팔려고 하는 금액은 머그잔을 가지지 않은 그룹이 사려고 하는 금액의 약 2배였다.

보유효과는 반품 보장 서비스와 같은 체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단 체험을 해보면 그 제품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아지게 되어 계속 보유하려는 경향이 생기므로 반품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적음을 이용한 것이다.

 

부메랑 효과(Boomerang effect)

어떤 행위가 행위자의 의도를 벗어나 불리한 결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아보리진(Aborigine)이 사냥이나 전쟁 시 사용한 도구 ‘부메랑(Boomerang)’에서 유래

 

부분 강화 효과(Partial Reinforcement Effect, PRE) 

어떤 행동이 연속 강화를 받았을 때보다 부분 강화를 받았을 때 소거에 더 저항적인 경향.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이유 세가지는 첫째, 도박이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둘째, 도박사의 오류 때문이다. 노름꾼들은 성격 특성상 모든 사건이 앞에서 일어난 사건과 독립적으로 일어난다는 확률 이론의 가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셋째, 사람들의 도박을 하는 세 번째 이유는 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분 강화 효과는 일정한 시간이 흐르거나 몇 번 시행을 하면 보상을 주는 것과는 달리, 보상이 언제 있을지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오래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의 효과(wealth effect)

주식 등 자산의 가치가 증대되는 경우 그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말한다. 집이나 주식 등의 자산의 가격이 올라갈 경우 사람들은 소득이 그대로라도 소비를 늘리게 된다. '자산효과'라고도 한다.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 

한번 전과자는 사회에 발붙이기 힘들다고 하듯이 부정적인 특징이 긍정적인 것 보다 인상형성에 더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

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인상을 평가할 때 대개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다. 기왕이면 좋게 사람들을 평가하려는 그런 경향을 '인물 긍정성 편향'이라고 하고 미국 소설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성격에 비유해 '폴리아나 효과'(Pollyana Effect)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떤 부정적인 정보가 나타나면 다른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인상을 평가한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부정적인 특성들은 긍정적인 특성들보다 인상 형성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런 현상을 '부정성 효과'라고 한다. 

중요한 건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상대방. 또는 물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아주 못생긴 아이에게 '귀엽네요'라고 말하는 자신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극이다. 자극을 받으면 상황은 바뀐다. 우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우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쉽게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가능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긍적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노력을 폴리아나 효과'(Pollyana Effect)라고 하고 인물 긍정성 편향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극을 받으면 사람의 마음은 뒤집혀 부정적인 특성을 더 많이 기억하고 말하게 된다. 이것을 부정성 효과라고 한다. 흔히 순백의 종이에 줄을 그으면 더이상 백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도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99개의 장점을 가진 사람을 1개의 단점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불리 효과(adverse impact)

공공 조직이 종업원을 선발할 때 다수 집단과 비교해 특정 소수 집단에 선발 비율의 차별이 있는 현상

불리 효과의 개념을 조작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80퍼센트 법칙”(혹은 “4/5법칙”)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평가 또는 선발하는 과정에서 특정 하위집단의 선발 비율이 다른 집단 선발 비율의 80%보다 작은 경우에 불리효과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다. 어떤 직무에 100명의 군필자가 지원해서 20명이 선발되었다고 가정하면 선발 비율은 20%이다. 이때 군 미필 지원자 중 16%보다 적은 수가 채용되었다면 그 선발은 불리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500명의 군 미필자들이 직무에 지원해 최소한 80명이 채용되지 않았다면 이 검사는 불리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비인간화(Dehumanization)현상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상대방을 비인격적인 존재로 격하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아는 경우보다 공격성이 촉발되는 것.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 

자녀들이 성장해 부모의 곁을 떠난 시기에 중년 주부들이 느끼는 허전한 심리를 '빈 둥지 증후군'이라고 한다. 빈 둥지 증후군은 중년기 위기 증상이다. 중년기 위기는 여성들의 폐경기를 전후해서 나타난다. 정신분석학자 융은 사람들이 40세를 전후로 이전에 가치를 두었던 삶의 목표와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중년기 위기(Midlife Crisis)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중년기 위기는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며 살아온 것에 대한 회의와 무가치감으로부터 시작된다. 

 

빈발 효과 (Frequency Effect)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웃기는 행동을 자주 하면 외향적이라고 생각되듯이 반복해서 제시되는 행동이나 태도가 첫인상을 바꾸는 것.

 

사건처리 (Event Processing Hypothesis) 가설

모르는 길을 찾아갈 때는 이것저것 파악해야 할 게 많아 멀게 느껴지지만 돌아올 때는 파악해야 할 것이 갈 때보다 적어 가깝게 느껴지는 것처럼 처리되는 사건의 수에 따라 시간의 추정이 달라지는 것.

 

사회병질 증후군(Sociopathic Syndrome)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상대적 피해망상, 자기 속으로의 도피, 불신감의 확대, 감정 조절의 실패, 삶의 방향감각 상실, 양심의 붕괴와 같은 정신분열 증상들이 만연해 있다. 개인적인 정신분열 현상이 사회로 확산되면 사회도 정신분열 증상을 앓는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반사회적이고 반도덕적이다. 이렇게 극도로 분열된 사회 분위기를 '사회병질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회병질 증후군을 안고 있는 사회는 불신감의 만연, 존경할 만한 대상의 상실, 도덕성의 실종, 한탕주의의 성행으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공정 세상관'까지 흔들어 놓는다. 

 

사회 비교 이론 (Social comparison Theory)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가 항상 궁금하듯이 사람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

 

사회 쇠약 증후군(Social Breakdown Syndrome) 

노인들은 몸도 쇠약해서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다. 인지 능력도 떨어져 기억력과 판단력도 예전같지 않다. 게다가 사고의 융통성도 없어지고 고집만 늘어 자식들과 의견을 맞추기도 힘들다. 그러다 병이라도 나서 앓아 눕기라도 하면 자식들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노인들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사회 인식은 노인들 스스로를 더 무능하고 의존적으로 만든다. 이처럼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된 생태학적인 풍토가 노년기 적응과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 쇠약 증후군'이라고 한다. 

노인을 무능하고 비능률적인 대상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낙인을 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노인들을 물질적으로만 풍족하게 해주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면 노인들은 건강과 기능이 훨씬 빠르게 퇴화한다. 노인들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물질적으로만 보조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부적절한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근본적으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 실제로 노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주면 노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령 노인들을 유능하고, 현명하고, 경험이 풍부한 존재로 보고, 사회복지 제도가 그런 인식을 뒷받침해주면 노인들도 사회에 재적응하기 위한 기술을 배우고, 자신을 유능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긴다. 이처럼 노인을 긍정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사회복지 제도가 잘 뒷받침될 때 나타나는 노인들의 긍정적인 적응 양식을 '사회 복구 증후군'이라고 한다. 

 

사회 전염(Social Contagion)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어떤 경우에는 집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행동하기도 한다. 그런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된 소용돌이가 집단 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르봉은 이런 현상을 '사회 전염'이라고 불렀다. 집단 행동을 병이 전염되어 퍼져나가는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을 옮기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정서와 행동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는 현상이 사회 전염이다. 이런 현상은 집단의 한 지점으로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해 점차 큰 원을 그리며 확산된다. 사회 전염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심, 가치 체계, 사회적 규칙들, 책임감에 의한 행동 통제 기제가 무너지고 원초적인 공격성과 성충동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가령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팔짱을 끼면 다른 사람도 팔짱을 끼고, 한 사람이 담배를 피면 다른 사람도 담배를 꺼내 문다. 그리고 강의실에서도 질문 있으면 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다가 한 학생이 질문하기 시작하면 서로 질문하려고 손을 든다. 그뿐 아니라 사회 전염은 사회적으로도 나타난다. 가령, 어떤 지역에서 누가 초인종에 불을 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나라 전체가 연쇄 방화에 시달리고, 한 회사에서 노사 분규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노사 분규가 퍼지고, 유언비어는 살을 덧붙여 퍼져나간다. 

 

상승정지 증후군 

인생의 목표를 세워놓고 끝없이 전진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다고 느끼면 왠지 허무하고 공허해진다. 특히 어느날 갑자기 한가한 자리로 책상이 옮겨지거나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계열 회사로 발령을 받았을 때,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될 때 느끼는 허무하고 공허한 심리적 현상들을 '상승정지 증후군'이라 한다. 

 

상위 효과(Discrepancy Effect)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메시지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신자의 태도가 다를수록 수신자가 받는 태도 변화의 압력이 증가할 것 같다. 그러나 메시지와 수신자의 태도가 너무 다르면 오히려 반발이 일어나 태도는 잘 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메시지와 어느 정도 다를 때까지는 태도 변화량도 증가하지만, 지나치게 다를 경우에는 오히려 태도 변화량이 감소한다. 이런 현상을 '상위 효과'라고 한다. 상위(Discrepancy)란, 의사전달자의 입장과 수신자의 입장 차이를 말한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정보를 파악해서 적당히 차이나는 정보를 제시해야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적을 알지도 못하고 일방적인 설득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상태 의존 학습(State-dependent Learning) 

무언가를 외울 때의 기분과 기억해낼 때의 기분이 비슷한 상태일 때 기억 회상이 잘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상을 '상태 의존 학습'이라고 한다. 내부 심리, 생리에 달려 있는 상태 의존 학습과 달리 어떤 장소에 가면 기억이 잘 떠오르는 현상을 '장 의존 학습'(Field-dependent learning)이라고 한다. 가령 공부한 데서 시험을 보면 기억이 잘 나고, 애인과 데이트하던 곳에 가면 과거의 추억이 떠올라 흐뭇해진다. 그래서 현지 적응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싸움거리(Fight Distance)

침입자가 다가가도 가만히 있다가 일정거리 이내로 들어서면 공격행동을 한다는 거리

 

샤르팡티에 효과 [Charpentier Effect]

내가 남보다 나은 점, 제품이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더 우수한 점을 설명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이다. '엄친아', '엄친딸', 우리가 학창시절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옆집 철수는 이번주 중간고사에~~", "옆집 영희는 이번에 받은 보너스로 모피를~~."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옆집 자식들과 비교하는 말을 통해 자신에게 더 분발하도록 유도한다. (그리 큰 효과는 없다.)

샤르팡티에 효과는 이런 비교를 통해 어떠한 부분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말합니다. 15kg의 작은 벽돌과 15kg의 큰 종이 상자를 비교해보면 실상 무게는 같지만 큰 종이 상자 쪽이 더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설단(舌端) 현상(Tip-of-the-tongue Phenomenon) 

어떤 사실을 알고 있긴 한데 혀끝에서 맴돌며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을 '설단 현상'이라고 한다. 설단 현상은 여러 정보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억 인출에 실패했을 경우, 시험과 같이 심리적 압박이 심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대개 인출 실패로 인한 설단 현상은 인출 단서(Retrieval Cue)를 제공해주면 쉽게 교정된다. 

 

소외효과(alienation effect , 疏外效果)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기법.

원어명 Verfremdungseffect(독)

연극에서 현실의 친숙한 주변을 생소하게 보이게 하여, 극중 등장인물과 관객과의 감정적 교류를 방지하게 하는 것이다.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는 소외효과를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하여 충격적인 것, 즉 설명이 필요하며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없는 그 무엇으로 제시하는 수법이라고 정의했다.

소외효과의 목적은 관객이 무대의 사건에 대해 연구하고 비판하는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다. 즉 일상적인 것을 예기치 못한 것으로, 극적 환영을 깨트림으로써 무대 위의 사건에 대한 새롭고 친숙하지 않는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다.

브레히트는 소외효과로서 관객이 극적 사건에 대해 거리를 갖게 하고 지금껏 당연히 받아들이는 일을 비판적 사건으로 바라보게 한다. 관객의 감정이입을 거부하고 관객의 냉철한 이성과 비판력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법으로는 주석달기, 관객에게 말걸기, 번호붙이기, 노래삽입 등이 있다.

 

소크라테스 효과(Socratic Effect) 

사람들이 어떤 대상이나 인물에게 가지고 있는 심리적 호오(好誤) 감정을 태도라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진다. 가령 친한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좋은 점들을 떠올릴 것이다. 이따금 나쁜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싫어하는 친구의 경우, 그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나쁜 점들만 떠올릴 것이다. 이따금 좋은 점들이 떠올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친구를 더 싫어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스스로 반복적으로 검토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강화시킨다. 

둘째, 태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논리적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평소 태도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만약 자기의 태도에 일관성이 없으면 몹시 긴장한다. 그래서 태도가 논리적으로 일관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변화시켜 논리적이게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런 태도 변화가 외부의 압력 없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가 자기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결론에 이르도록 한 것처럼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변화시킨다. 이런 현상을 '소크라테스 효과'라고 한다. 

 

수면자 효과(Sleeper effect)

큰 잘못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용서 받을 수 있듯이 초기에 제시된 정보도 잠자고 나면 점차 망각되는 것.
신뢰도가 낮은 출처에서 나온 메시지의 설득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참고로 권위자의 말과 같이 신뢰도가 높은 메시지의 설득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는 과거 다른 사람의 말을 시간이 흐른 후 마치 자기 의견인 양 말하는 경우를 수면자 효과라고 한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메시지의 출처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고, 그 메시지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스놉 효과 (Snob Effect) ​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 그 제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죠.

'한정판'이 인기있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겠죠?​

‘스놉(Snob)’은 잘난 체하는 속물을 의미한다. 스놉 효과는 마치 까마귀 떼 속에서 혼자 떨어져 고고하게 있는 백로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백로 효과’ 라고도 한다.

왜 스놉 효과가 일어나는가?

부유한 사람들은 타인과의 차별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신들이 즐겨 사용하던 상품이라도 많은 이들에게 대중화되면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상품으로 소비 대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

즉, 스놉 효과는 남을 따라하는 소비 행태를 뜻하는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와는 반대이다.

 

스톡홀름 신드롬(Stockholm Syndrome)

스톡홀름의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여자가 그 강도와 사랑에 빠진 것처럼 왕창 겁을 준 다음에 주는 호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 리마증후군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하면 나름대로 그 상황에 적응하려는 적응 기제를 발동한다. 사실 인질로 잡히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고 강력한 스트레스다. 게다가 인질이나 경찰은 그 상황을 통제할 만한 힘도 없다. 그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인질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인질들이 경찰이나 사회보다는 그들을 잡고 있는 인질범들의 편을 드는 현상을 스톡홀름 은행 강도 사건에 비유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세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1단계 : 인질들은 자신들의 생사를 가늠할 수 있는 인질범들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고마워하고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2단계 : 인질들은 위험을 초래하며 그들을 구출하려고 시도하는 경찰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느낀다. 3단계 : 인질범들도 그들의 인질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결국 인질과 인질범들은 모두 함께 고립되어 있고, 두려움을 같이 하는 '우리'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스트룹 효과(Stroop Effect) 

요약 단어의 의미와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 자극을 보고 그 자극의 색상을 명명할 때, 일치하는 자극을 보고 명명할 때보다 반응 시간이 더 증가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주의(Attention)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의식적 주의다. 의식적 주의는 능동적이고 의도적으로 일어난다. 다른 하나는 자동적 주의다. 자동적 주의는 의식적 안내 없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실험자는 피험자들에게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했다. 한 조건에서는 색칠한 나무토막의 이름을 대는 것이고, 다른 조건에서는 나무투막 위에 쓰여진 글자의 색 이름을 대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무토막에 쓰여진 글자의 색 이름을 대는 조건에서는 글자와 다른 색을 제시했다. 가령, '초록'이라는 단어가 노란색으로 쓰여져 있기도 했고, '노랑'이라는 단어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기도 했다. 제시되는 자극의 이름과 쓰여진 글자의 색이 불일치되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두 조건으로 나누고 나무토막에 제시되는 색깔 이름을 대라고 요구하고 그 반응 시간을 쟀다. 그 결과 두 번째 조건의 반응 시간이 두 배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를 읽으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피험자들도 그 글자를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자동적 주의가 의식적 주의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시되는 나무토막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물었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씌어 있는 글자를 정보 처리했다. 다시 말해 색깔 이름을 대려는 의식적 주의뿐만 아니라 씌어 있는 글자를 무의식적으로 읽는 자동적 주의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무의식적인 자동적 주의 때문에 정보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현상을 '스트룹 효과'라고 한다. 

 

스티그마 효과(낙인효과)(Stigma Effect)

상대방에게 부정적으로 무시당하거나, 치욕을 당한 경우에 부정적으로 변하는 것

슈퍼 털이범이 범죄자로 낙인 찍히고 난 후, 사람들의 비난을 듣고 더욱 불량 청소년이 되는 일

 

시간 수축 효과(Time-Compression Effect)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는 10세 아이는 1년을 인생의 10분의 1로, 50세의 사람은 50분의 1로 느끼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으로 지각한다고 보았다. 이를 '시간 수축 효과'라고 칭하는데, 네덜란드의 심리학자 다우베 드라이스마(Douwe Draaisma)는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를 통해 시간 수축 현상의 원인을 다음의 세 가지 가설로 제시하였다.

1. 망원경 효과

망원경으로 대상을 바라볼 때 실제 대상과의 거리보다 훨씬 근접하게 지각하는 현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용어로, 사람들은 대개 경험한 일들을 실제보다 최근의 일로 기억한다. 과거의 일은 마치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확대되어 느껴져 시간적인 거리가 축소되며, 시간이 실제보다 더 빨리 흐르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2. 회상 효과

사람들은 종종 과거의 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회상할 때 발생 시기가 잘 알려진 사건을 지표로서 사용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지표로 기능할 수 있는 경험들이 줄어들게 되며, 따라서 새로운 기억도 줄어들게 되어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자 매코맥(D.

McCormack)은 평균 연령 80세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전적 기억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 대부분의 기억이 삶의 1분기에 속하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즉, 사람들은 사춘기부터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의해 그의 성격과 정체감을 형성하며, 신경생리학적인 면에서도 이 시기의 기억력이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이후 단조롭고 틀에 박힌 일상 및 새로운 경험이 드문 반복적인 삶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이 단순화되는 것이다.

3. 생리 시계 효과

사람의 생리 시계는 호흡, 혈압, 맥박 등 수십 가지의 기제로 구성된다. 이를 통제하는 것은 뇌의 시상하부 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으로,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노화와 함께 도파민의 방출이 감소되고 SCN 세포 역시 감소하여, 생리 시계 자체가 느려진다. 미국의 신경학자 피터 맹건(Peter Mangan)은 사람이 연령대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감지하는 것을 밝혔다. 그는 9~24세, 45~50세, 60~70세 집단별로 3분을 마음 속으로 헤아리게 하였다. 그 결과 20세 전후의 참가자들은 3분을 3초 오차 이내로 지각하였다. 그러나 중년층은 3분 6초, 60세 이상은 3분 40초를 3초로 지각하여, 노화와 함께 생리 시계가 느려져 실제 시간은 빨리 흐르는 것으로 지각한다는 것을 보였다.

 

신데렐라 콤플렉스(Cinderella Complex) 

여성들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스스로 독립할 때가 되면 왠지 모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인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 남성들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불안하다. 홀로 서고 싶지만 홀로 서는 것이 두렵다. 이처럼 독립하고 싶지만 독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독립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을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한다. 

 

신데렐라 효과(Cinderella Effect)

의붓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비율이 친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비율보다 더 높은 현상을 일컫는 용어이다.

'신데렐라', '콩쥐팥쥐', '장화홍련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의붓 부모에 의한 학대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신데렐라의 진실》을 쓴 진화심리학자 마틴 데일리(Martin Daly)와 마고 윌슨(Margo Wilson)은 진화심리학적 관점에 바탕을 두어, 자기 자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다른 새끼를 죽이는 동물의 현상이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보았다.

첫째, 한정된 자원을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새끼를 키우는 데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과,

둘째, 이전 수컷의 새끼들이 없어져야 새로 부인이 된 암컷들이 자신과의 성행위에 더 몰두하여 새끼들을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데일리와 윌슨은 사람 역시 이 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가정했습니다. 진화생물학적으로 보았을 때 생명체는 자신의 유전자 복제를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따라서 내 유전자를 갖고 있는 친자식과 그렇지 못한 의붓자식을 놓고 보았을 때, 친자식에게 애정이 기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데일리와 윌슨은 의붓 부모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학대 받거나 살해 당할 확률이 친부모와 사는 경우보다 100배 이상 높으며, 이러한 현상을 문화적 편견으로 간주하는 사회문화적 관점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신 포도 기제(Sur Grape Mechanism)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란,

사람들이 불쾌한 일을 당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리려 하고 좋지 않은 짓을 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변명하는 것과 같이, 개인이 불쾌한 정황이나 욕구 불만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방어하려는 자동적인 적응 방법이다. 이런 방어기제는 주로 자아를 보호하기 때문에 자아 방어기제라고도 한다. 

정신분석을 창시한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의 성격 구조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려는 이드(Id), 현실적으로 움직이려는 자아(Ego), 도덕적으로 움직이려는 초자아(Super Ego)가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방어기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은 곧 자아를 손상받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사용해 자존심, 즉 자아를 방어하려고 한다. 이솝우화의 여우와 같이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했던 것이다. 그래서 합리화를 일명 '신 포도 기제'라고도 한다. 

 

실수효과(Pratfall Effect)

허점이나 실수가 대인 매력을 증진시킨다는 이론(애론슨 박사)

 

심리적 반발 (Psychological Reactance)

멍석 깔아주면 안 하는 것처럼 하라면 하기 싫고, 말리면 하고 싶은 것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 3요소

가) Ethos : 명성, 신뢰감, 호감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에 대한 인격적인 측면으로, 설득과정에 60% 정도 영향을 미침

나) Pathos  :  공감, 경청 등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유머, 공포나 연민 등 감정을 자극해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적 측면으로, 설득에 30% 정도 영향을 미침

다) Logos : 논리적인 근거나 실증적인 자료 등으로 상대방의 결정을 정당화 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논리적 측면으로, 설득에 10% 정도 영향을 미침

 

아웃도어 회춘 효과

세계 각국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도 ‘미스터리 시장’으로 통할 만큼 한국은 아웃도어 대국이다.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06년 1조 2000억 원에서 2012년 5조 8000억 원으로, 6년 동안 4.8배로 급증했다. 이렇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1) 아웃도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연령대는 40~50대로, 아웃도어 회춘(回春) 효과는 이들 세대의 아웃도어 소비 심리를 설명해주는 말이다.

2013년 3월 『동아일보』가 전국 남녀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로는, 40대의 38.5퍼센트와 50대의 36.3퍼센트가 ‘아웃도어 의류를 입으면 실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인다’고 대답해 40, 50대가 아웃도어 의류를 통해 이른바 ‘회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 아웃도어 의류는 이른바 ‘청춘의 날개옷’으로 아웃도어 의류가 자신을 젊고 활동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인데, 아웃도어 의류가 주는 이러한 효과는 나이가 많을수록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됐다.3) 아웃도어 회춘 효과를 느끼는 이유로 아웃도어 브랜드의 청춘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최민수와 한석규 등 40대 광고 모델도 있긴 하지만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 모델 대부분은 20~30대 청춘들이기 때문이다.4) 광고의 청춘 예찬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아웃도어야말로 청춘 예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악마(Devil)효과

후광효과와는 반대로 못생긴 외모 때문에 그 사람의 다른 측면까지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안면 피드백 이론 (Facial Feedback Theory)

표정을 바꾸면 감정 상태가 달라진다는 심리학 이론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지으면 정말로 웃을 때와 비슷한 화학반응이 일어남)

 

앵커링 효과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ect)

배가 닻(anchor)을 내리면 닻과 배를 연결한 밧줄의 범위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듯이 처음에 인상적이었던 숫자나 사물이 기준점이 되어 그 후의 판단에 왜곡 혹은 편파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닻내림 효과, 정박 효과라고도 함. 어떤 사항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초기에 제시된 기준에 영향을 받아 판단을 내리는 현상

닻을 내린 배가 크게 움직이지 않듯 처음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편향(왜곡) 현상을 말한다. 즉, 사람들이 어떤 판단을 하게 될 때 초기에 접한 정보에 집착해, 합리적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행동경제학 용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시된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준점을 토대로 약간의 조정과정을 거치기는 하나, 그런 조정과정이 불완전하므로 최초 기준점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닻내림 효과의 존재는 카네만(Daniel Kahneman)과 트버스키(Amos Tversky)의 실험으로 그 존재가 입증된 바 있다. 닻내림 효과의 예를 들면 명품업체가 매장에 최고가의 물품을 가격표를 보이게 진열하는 것은 반드시 판다는 목적이 아니라, 500만 원짜리 가방도 그다지 비싸지 않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위한 앵커링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다.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1948년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 예상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포인트 차이로 토머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언론들이 처음 이 말을 쓰기 시작했다.

 

에멘탈효과(emmental effect)

범죄자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해 자백을 받아내는 기술을 지칭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로, 베른주 알프스 지역의 특산품이다. 이 치즈는 속이 호두 크기 만한 구멍이 뚫린 치즈로 유명하다.

딱딱해서 그냥 썰어 먹기에는 힘들고, 뚫린 구멍에 칼을 집어넣어야 자를 수 있다. 이처럼 에멘탈치즈의 단단한 조직 사이에 뚫린 구멍을 이용하면 치즈가 잘 썰리는 것에 빗대, 범죄심리학에서는 완강하게 부인하는 범죄자 심리를 파고들어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약점을 '에멘탈효과'라고 한다.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

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지만 대상에 대한 반복노출이 거듭될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 

남자 아이들이 오이디푸스 갈등을 겪는 비슷한 시기인 4∼6세경에 여자 아이들도 비슷한 심리적 갈등을 겪는다. 남자 아이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자신의 사랑 감정을 표현하고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적인 상상에 빠져든다. 이렇게 여자 아이들이 아버지를 사랑하며 어머니를 경쟁 상대로 놓고 겪는 심리적 갈등을 '엘렉트라 콤플렉스'하고 한다. 

 

연상의 원리(Principle of Association)

우리는 유쾌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건 그것과 연결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유발한다는 원리 / 마케팅 전략의 기본

 

연습 효과(練習效果 , practice effect)

일정한 목적으로 일정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심신(心身)의 움직임이 요구되는 장면에 잘 적응하도록 변화하고, 그 적응력이 안정되어 영속(永續)하는 경성(傾性)이 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작업이나 행동은 연습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변화한다.

①일정 시간 내의 작업량이 많아지고 작업의 질이 좋아져서 정확•신속해진다.

②성공률이 증대한다.

③에너지의 낭비가 적어져서 행동이 원활해진다.

④행동에 대해서 의식하는 일이 적어지고, 의식의 주변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된다. 즉 행동이 기계적이 된다. 익숙해졌다는 느낌이 생기고 그 행동에 대한 자신이 생긴다. 연습 효과가 어떻게 해서 나타나느냐에 관해서는, 이미 이루어진 신경 연합이 반복에 의해 공고히 된다는 연합설과, 이미 존재하는 신경의 장(場)의 상태가 반복에 의해서 새로운 체제로 변화하여 그것이 안정화되며 용이하게 재생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는 신경체제설이 있다.

연습 효과를 저해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피로, ②흥미의 상실, ③신체적 고장, ④외적 조건 (온도• 습도• 기압• 날씨• 계절• 조명• 음향 등과 시설용구• 복장• 지도자• 연습하는 동료 • 영양 상태) 등.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기 내면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가운데 찾는다. 타인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인 셈이다. 사회학자인 쿨리는 그렇게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사회적인 자기를 '거울 속에 비친 자기'(Looking-glass Self)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Self)을 찾다보면 자기보다 잘생기고, 잘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눈에 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적인 열등감이 발동한다. 그런 콤플렉스를 바로 '열등 콤플렉스'라고 한다. 

 

영리한 한스 효과(Clever Hans Effect)

고등한 지적 수행을 한 말(馬)로 알려졌으나, 통제 실험 결과 상대방의 비언어적 단서에 반응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의 말 한스에서 기인한 효과를 말한다.

독일어로 'der kluge hans'(데어 클루게 한스; 영리한 한스)로 불리우는 한스는 수를 세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영리한 말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질문자의 비언어적 단서에 반응한 것이었다. 이처럼 실험자의 기대나 특성, 행동이 피험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실험 결과에 반영되는 현상을 영리한 한스 효과라고 칭한다.

독일의 수학 교사 빌헬름 폰 오스텐(Wilhelm von Osten)은 한스라는 말을 훈련시켰다. 1901년에 소개된 한스는 수를 세고, 사람의 마음을 읽도록 훈련받은 것처럼 보였다. 한스는 제곱근 같이 복잡한 산수 문제에 필요한 횟수만큼 발굽을 두드렸으며, 주인인 오스텐이 없을 때에도 문제를 풀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스는 동물 심리학자 카를 크롤(Karl Krall)에 의해 훈련된 '엘버펠트 말' 중 하나였으며, 한스를 비롯한 몇몇 말들은 세제곱근을 구하고 단어의 철자를 쓸 수 있다고 알려졌다.

1904년 심리학자 오스카 펑스트(Oskar Pfungst)는 한스를 시험했다. 실험자들도 두 수의 정확한 합을 알 수 없도록 통제한 뒤, 한 사람은 한스의 오른쪽 귀에 수를 속삭이고 다른 한 사람은 왼쪽 귀에 다른 수를 속삭이게 하였다. 이런 조건에서 한스는 답을 맞추지 못했으며, 이를 통해 한스는 실험자가 무심결에 보이는 비언어적 신호를 제공할 때까지 발굽을 두드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펑스트는 실험자가 문제를 낸 다음 한스의 답을 기다리는 동안 한스의 발굽을 내려다보며, 한스가 발굽으로 정답의 수만큼을 두드리면 몸을 바로 세우고 호흡 패턴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펑스트의 관찰에 따르면 실험자와 한스의 주인은 본의 아니게 한스에게 미묘한 신체적 단서를 제공하였으며, 한스는 수학 문제를 푸는 법이 아닌 비언어적 단서를 알아차리는 법을 배운 것이었다.

영리한 한스 효과는 부지불식간에 실험자들이 피험자의 반응을 조종하거나 단서를 제시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로젠탈 효과(Rosental effect), 관찰자 효과, 실험자 효과,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등과도 유사한 개념이다. 실험자가 무의식적으로 결과를 오염시켜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효과는 모든 실험 설계가 맞닥뜨리는 것이다. 따라서 실험의 객관성을 위해 실험자와 피험자 모두에게 실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중 맹검(doble blind) 통제를 통해 이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 

4∼6세 정도의 남자 아이들이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버지와 갈등 관계에 빠지는 상황을 오이디푸스 상황이라고 한다. 오이디푸스 상황에서 남자 아이들은 어머니를 놓고 아버지와 경쟁하는 한편,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으로 아버지를 살해하려는 적의를 품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외적귀인(External Attribution)
'못 되면 조상 탓'이라고 실패한 경우는 타인이나 상황 또는 운으로 탓을 돌리는 것.

 

왼쪽 자릿수 효과(Left Digit Effect)

오른쪽에 표기된 숫자보다 왼쪽에 표기된 숫자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으로, 왼쪽 숫자만 보고 전체적인 가격이 저렴하다고 판단하는 현상을 말한다.

'왼쪽 자리 효과'라고도 불리며, 동일한 크기의 차이더라도 숫자의 맨 왼쪽 자리가 얼마나 다른지의 여부가 숫자나 가격 차이의 지각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1,100원의 차이를 갖는 두 숫자일 경우라도 맨 왼쪽 자리 숫자 차이가 작은 경우(3,000원 vs 4,100원)보다 왼쪽 자리 차이가 큰 경우(2900원 vs 4000원)에 그 차이가 더 크게 지각된다. 이처럼 동일한 차이라도 어떻게 제시되는가에 따라 숫자 크기에 대한 지각이 달라지는 현상은 주로 '수리 인지 심리학'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기업의 마케팅 상황에서도 주로 활용되는 분야이다.

 

오찬효과(Luncheon Effect)

사람들이 음식을 대접받거나 함께 먹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늘어간다는 것

 

요구특성 효과(Demand characteristics)

심리학 용어로, 실험 상황에서 실험 대상자의 반응에 영향을 주는 특정한 요인 또는 그로 인해 실험 대상자가 실험자의 의도에 맞추어 반응하려고 하는 경향을 말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오른(Martin Orne)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실험 과정에서 특정한 단서를 통해 실험 대상자가 실험자의 의도를 추측하고 그에 부합하는 반응을 하고자 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전기 자극이 가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험 대상자가 실험자의 반복되는 질문에 자극을 느꼈다고 답하거나, 후각 실험에서 아무 향이 나지 않는데도 냄새를 맡았다고 진술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요구특성으로 인한 거짓 반응은 그것이 설령 실험결과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실험결과를 왜곡하고 객관적인 실험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다.

요구특성을 보이는 실험 대상자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실험 의도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협조적인 실험 대상자, 실험 목적과 관계없이 자신을 좋게 보이고자 하며 방어적인 실험 대상자, 실험목적과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반응하고자 하는 비협조적인 실험 대상자로 나눌 수 있다.

원래 이 용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마틴 오른(Martin Orne)에 의해 제기된 개념으로, 심리학 실험을 할 때 피험자가 무의식적으로 실험자가 요구하는 대답을 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심리학 실험에서 이렇듯 피험자가 실험자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실험자 의도대로 행동한다면 얻어진 결과를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효과는 심리학 실험의 객관성을 흐리는 부정적인 효과이지만, 사실은 대인 관계 속에서 폭넓게 적용되는 법칙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때 언어로 소통되는 객관적 정보만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타인의 심리와 동조되는 현상을 보이며 이를 근거로 타인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여 그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욕구-상보성 가설 (Need Colplementarity Hypotheses)

기대-가치이론과는 반대로 지배욕구가 강한 사람은 순종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서로 상반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욕구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대와 친해지려고 하는 것.


위치 효과(Position Effect) 

커뮤니케이션 구조 중에 바퀴형, Y형, 사슬형과 같은 중앙집중적 통신망에서는 전체 집단 구성원들의 만족이 낮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집중적 통신망에서는 주변에 위치해 있는 사람들이 중심에 위치해 있는 사람보다 많기 때문에 의사 소통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비해 분산적 통신망은 집단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권한, 행동 그리고 자기 주장을 북돋워주기 때문에 분산적 통신망에 속한 집단 구성원들의 만족 수준은 높다. 이처럼 통신망에서 위치에 따라 집단 구성원들의 만족이 달라지는 현상을 '위치 효과'라고 한다. 

 

유사성 효과(Similarity Effect)

스스로 둘러싼 나르시시즘의 장막을 벗어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이라든지 경제 수준, 학력 등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유사성은 물론, 좋아하는 브랜드나 가수, 즐겨 하는 운동이나 취미 등 일상적이고 덜 심각한 유사성 역시 서로 간의 친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음주 효과 

음주운전 사고, 술 마시다 일어나는 다툼, 음주 후 가정에서의 아내 구타 그리고 술취한 사람들의 갖은 추태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술을 마신 다음이나 술을 마시는 중에 일어나는 사람들의 심리 행동 변화를 '음주 효과'라고 한다. 

 

이웃 효과(neighbor effect)

행복은 비교에서 나온다.

그간 수많은 사상가들이 이 ‘비교의 사회학’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는 “집은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 주변의 집들이 똑같이 작다면 그것은 거주에 대한 모든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킨다. 만약 작은 집 옆에 궁전이 솟아오르면 그 작은 집은 오두막으로 위축된다”고 했다.

“부자란 그의 동서(처제의 남편)보다 더 많이 버는 사람을 가리킨다”는 헨리 루이스 멘켄(Henry Louis Mencken, 1880~1956)의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실제로 미국에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여동생의 남편이 자기 남편보다 소득이 더 많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확률이 20퍼센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사가 찰스 킨들버거(Charles P. Kindleberger, 1910~2003)는 “친구가 부자가 되는 것만큼 한 사람의 복지와 판단에 혼란을 주는 것은 없다”고 했다.

사정이 그러하니, 소비 행태도 이웃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이처럼 주변의 또래 집단(친구 또는 이웃)의 재산이나 소비 수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려는 경향을 경제학에선 ‘이웃 효과’라고 부른다. 영어사전엔 ‘존스네 따라하기(Keeping up with the Joneses)’란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게 바로 ‘이웃 효과’를 지적한 것이다. 1913년 미국의 시사만화가 아서 모만드가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한 ‘존스네(The Joneses)’란 만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미국 경제 컬럼니스트 윌리엄 번스타인(William J. Bernstein)은 인터넷을 비롯한 현대적인 원격 통신이 ‘이웃 효과’의 국지적 본성을 소멸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이는 한가하기 짝이 없는 미국 이야기다. 한국은 인터넷 이전부터 늘 이웃과 부대끼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고밀도 덕분에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으로 등극했으니 ‘이웃 효과’는 한국적 삶의 알파요 오메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케아 효과(IKEA effect) = 노력정당화 효과

소비자들이 조립형 제품을 구매해 직접 조립함으로써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얻게 되는 효과를 의미한다.

저렴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IKEA)

이케아는 소비자로 하여금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직접 운반하고 조립하도록 한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선택해 구매한 가구를 배달 · 조립 서비스까지 해주는 일반적인 가구업체와는 다르다.

이케아의 서비스는 다소 불편하지만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이케아 가구의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조립하는 데서 오는 운반비와 인건비 절감 덕분이다. 이를 제외하면, 다른 가구업체에 비해 특별히 저렴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왜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이케아 제품을 선호하는 것일까? 그것은 이케아의 판매 전략이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공들여 이룬 것으로부터 성취감을 느끼고, 그에 대해 애착을 갖게 된다. 마찬가지로 손수 완성한 가구가 소비자에게 주는 심리적 만족감은 각별하다.

 

인상형성의 3가지 법칙

가) 가산법칙 : 상대에 대한 정보들이 단순히 합산되어 전체적인 인상이 형성된다는 원리. 예컨대, 첫 대면에서 정직하다는 인상을 받았고(+7) 다소 신중하다(+3)는 평가를 내리면 전체적으로 처음보다 더 긍정적인 인상으로 변화됨 - 정직함(+) + 신중함(+3) = 7+3 = 10(↑)

나) 평균법칙 : 상대에 대한 정보들의 단순합산이 아니라 평균치에 의해 인상이 형성된다는 원리. 예컨대, 처음엔 유머감각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으나(+7) 정직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3) 전체적인 인상은 +10으로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2로 나눈 평균치(+5)가 되어 오히려 첫인상보다 나빠진다.

 - 유머감각(+7) + 정직함(+3)] / 2 = 5(↓)

다) 가중평균법칙 : 정보들의 단순 합산치나 평균치가 아니라 특정 정보가 인상 형성에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는 원리. 예컨대, 탤런트를 선발할 때와 연구원을 선발할 때는 '신체적 매력'과 '지적인 능력'이 서로 다른 가중치를 갖기 때문에 인상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달라진다

 

인쇄 효과(Printing Effect) 

바로 앞에서 얻은 정보가 이후의 인상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인쇄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은 편견이 심한 사람이건 심하지 않은 사람이건 간에 어떤 사람을 보면 자동적으로 도식적 처리를 한다. 그러나 그런 도식적 처리는 상대방을 삐딱하게 볼 소지가 다분하다. 누구에게 들은 정보를 가지고 사람을 단 한번에 평가한다면 그 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일반 적응 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사람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나는 이런 신체적, 생리적 반응들을 한스 셀리는 '일반 적응 증후군'이라고 했다. 이 증상들은 세 단계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의 초기에는 경고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흔히 입과 혀가 헐고, 두통, 미열, 피로, 식욕 부진, 무력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신의 저항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경고 단계에서 해소되지 않고 더 지속되면 저항 단계에 이른다.

이 단계에서는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Steroid)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시키려 한다. 이때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초기에 나타났던 증상들이 사라진다. 

신체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탈진 단계에 이른다. 이때에는 뇌하수체나 부신에서 호르몬 분비가 더 이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저항력이 상실되고 초기 단계에서 나타났던 여러 증상들이 다시 나타난다. 그러나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병으로 발전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신체의 균형이 깨뜨려 심장병, 편두통, 위궤양, 고혈압, 알러지 등 여러 가지 정신 신체적 질환을 초래하고, 심리적 불균형 때문에 불면증, 불안, 환각, 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화의 오류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배우면 그것을 다른 장면에도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현상을 '일반화'라고 한다. 가령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봐도 허덕인다'와 같은 속담은 일반화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중독증(workaholic) - 과잉 적응 증후군 

자신과 가족의 개인적인 삶이나 욕구는 제쳐둔 채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적, 행동적 현상을 '과잉 적응 증후군'이라 한다. 

 

임계거리(Critical Distance)

동물학계에서 말하는 동물들이 조련사의 말을 가장 잘 따르면서도 공격행동을 하지 않는 거리 (아무리 친한 사이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함, 훌륭한 리더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자극포만 기법 (stimulus-satiation Technique)

비정상적인 행동을 그만두게 하는 심리학적인 치료방법으로 좋아하는 것을 물리게 하여 그만두게 하는 것.


자극 일반화 (stimulus Generalization) 현상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조건형성된 자극과 유사한 자극이 나타나도 학습된 조건반사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기감찰(Self-monitoring)

다른 사람들의 감정 상태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대나 상황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함 (심리학자 스나이더) (우리말로 '눈치')

 

자기공개기법(Self-disclosure Technique)

상담자의 개인적 경험이나 생각을 털어놓음으로써 내담자와 서로 알아가고(라포 형성)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는 것

 

자기불구화 (Self- Handicapping) 현상

어떤 일을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할 때는 다른 이유로 책임을 전가하여 핑계 댈 구실을 만들어 자존심을 보호하는 것.


자기 이행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

'며느리가 미우면 며느리 발뒤꿈치까지 밉다'고 어떤 사람을 의심하면 하는 짓마다 수상하게 보이고 미워하면 미운 짓만 하는 것 같은 것.


자기 핸디캡 전략(Self-handicapping Strategy) 

사람들은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모면하려고 한다. 그래서 학교 가기 싫은 학생들은 꾀병을 부리고, 시험이 부담스런 사람들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자신의 실패를 방어할 구실을 만든다. 이렇게 스스로 핸디캡을 만들고 나서 실패하면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며 자존심을 보호하려는 전략. 

 

자산효과(資産效果 , wealth effect)

자산가치의 증가로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 자산의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소비도 늘어나는 효과로, '부의 효과(wealth effect)' 또는 '피구효과(Pigou effect)'라고도 한다. 현재의 소비가 미래의 소득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근거를 둔다.

주가는 미래의 배당소득을, 부동산가격은 미래의 임대료를 현재 가치화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가치가 늘어나면 현재 소득은 그대로지만 소비를 늘리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영국의 경제학자 피구(A. C. Pigou)가 최초로 제창했다. 반대로 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개인의 소비 심리 및 여력이 위축되는 경우를 '역(逆) 부의 효과'라고 한다.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 미완성효과) 

자이가르닉 효과는 업무가 완성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그것을 기억하지만, 일단 업무가 완성되면 그 업무와 관련된 기억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들은 어떤 과제를 받으면 인지적으로 불평형 상태(Disequili-brium State)가 된다. 다시 말해 긴장한다. 그런 긴장은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계속된다. 만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런 긴장은 지속되고, 그 문제와 관련된 기억은 생생하게 남는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실패를 쉽게 잊지 못하게 만든다. 실패란 결과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지 못한 채 여전히 진행중인 상태라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을 끝내 잊지 못하고, 틀린 문제를 훨씬 오래 기억하며, 실패한 사업 아이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자존심 고양의 효과 (self-Esteem Enhancing Effect)

유명하고 똑똑하고 힘있는 사람이 내 주변에 많으면 내 자존심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 

조직 구성원의 일부를 야단쳤을 때 다른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잔물결 효과'라고 한다. 잔물결 효과는 특히 벌을 받는 사람이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경우, 상사의 명령이나 지시가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을 경우에 더 크게 나타난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큰 파동과 함께 시간이 흐르면서 호수 가장자리까지 작은 파동이 이어지는 현상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그 지점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파장이 커지는 것처럼 부정적 효과가 점차 확산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를 경제상황에 비유하면 한 국가의 경기 침체가 다른 국가로까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잠김 효과(lock-in effect)

새로운 상품이 나와도 전환비용으로 인해 기존 상품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효과

보다 뛰어난 상품이 나와도 소비자가 다른 제품으로 소비 전환을 하지 않고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계속 머무르는 현상을 말한다.

사용자 고착, 고착 효과, 자물쇠 효과, 락인(lock-in) 효과 등으로도 불린다.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는 잠김 효과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기능이 더 좋은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친구와 가족 등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기존 메신저를 쓸 수밖에 없게 된다. 전환비용의 발생과 원래 쓰고 있던 것이 더 편리하다는 심리가 잠김 효과의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기업들은 이 잠김 효과를 활용하여 상품을 초기에 무상 또는 헐값에 제공하여 일정 수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기도 한다.

 

전위적 공격행동 (Displaced Aggression)

자기 마누라한테 받은 분풀이를 회사에 와서 부하직원에게 푸는 것처럼 처벌을 가한 자에게 공격행동을 하기보다는 다른 대상을 찾아 분노감을 해소하는 것.


절벽효과(cliff effect , 絶壁效果)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실물경제보다 기대심리(expectation)나 신용등급(rating) 등에 더 크게 영향을 받아 급격히 반응하는 것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한 가지 작은 사건이 실물경제에 폭포수같이 연속적인 충격파를 준다는 의미로, 지난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처음 사용된 말이다. 과거에는 실물경제지표의 등락에 따라 미래의 경제상황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연관성이 긴밀해지고 위기가 상시화되면서 개별적인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2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 우려로 세계 증시가 폭락하였던 상황을 들 수 있다.

 

점화 효과(Priming effect)

특정한 정서와 관련된 정보들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 가지 정보가 자극을 받으면 관련된 기억들이 함께 떠오르는 것. 먼저 제시된 점화 단어(Priming word)에 의해 나중에 제시된 표적 단어(Target word)를 해석하는 데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점화 효과에는 정적 점화 효과와 부적 점화 효과가 있다

정적 점화 효과는 선택적 주의를 통해 이전에 경험했던 단서에 대해서 반응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부적 점화 효과는 이전에 억제했던 단서에 대해서는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서의 말초설 (Peripheral Theory of Emotion)

아이들이 싸우다 코피가 나면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처럼 신체의 말초반응들이 감정을 유도하는 것.


정서적 전염 (Emotional Contagion)

어떤 사람의 감정 상태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현상 (웃음은 전염병과 같다)

 

정서적 환기효과(Emotional Ventilation Effect)

불쾌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게 되면 속이 후련해지는 것 (뒷담화의 효과: ①스트레스 해소 ②누군가와 친해지려 할 때 ③동류의식 확인 ④일시적인 자긍심)

 

정화효과(淨化效果 , cathartic effect)

심적으로 억압되어 있고 망각되어 있던 외상체험을 의식화시켜 그 때의 정서를 언어나 행동에 의해 표출시키고, 해방 또는 정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Freud가 히스테리 등의 신경증 치료에 사용한 기법 (카다르시스법)이 있고, 억압되어 있던 정서를 의식의 지배로 만드는 것으로 많은 심리치료법의 기초가 되어 있다. 그러나 그 효과만으로 치료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제복 효과

우리는 우리 주위에서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본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간호사, 스튜어디스, 선원, 경비원을 비롯해, 매장 직원, 공장직원, 호텔리어, 요리사들도 제복을 입는다. 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나 야구선수들이 운동할 때 입는 유니폼 또한 엄연한 제복이다. 그리고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중·고등학생이 입는 교복도 제복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렇듯 제복을 입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슨(R. D. Johnson)과 다우닝(L. L. Downing)이 1979년에 실험을 실시한다. 그들은 여학생 60여 명에게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고 불리는 백인우월주의단체의 복장과 유사한 가운, 그리고 간호사 제복을 각각 입고 실험에 참여하게 했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를 내어 상대편이 틀린 답을 말하면 여학생이 6단계의 버튼 중 하나를 골라 전기 쇼크를 주는 실험이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여학생들이 간호사 제복을 입었을 때는 상대편에게 쇼크가 작은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과격한 KKK단과 유사한 가운을 입었을 때는 쇼크가 강한 버튼을 눌렀다. 이렇게 입고 있는 옷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나 심리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제복 효과’라고 한다. 복장에 따라 사람이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다니 정말 놀랍다.

제복 효과는 실제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에게 몇 가지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는 구성원들 간에 동질감을 형성하는 효과다. 같은 제복을 입고 일할수록 구성원들 사이에 동료의식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제복을 입으면 생산성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하조 애덤(Hajo Adam)과 애덤 갈린스키(Adam Galinsky)가 2012년 실험 사회심리학 저널에 기고한 논문 ‘의복착용과 인식작용(enclothed cognition)’을 보면 잘 나와 있다. 이들은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이 입지 않은 사람보다 수행력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주의력을 테스트하는 스트룹 테스트(Stroop test)를 진행한 결과, 흰 가운을 입은 사람들은 가운을 입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실수를 절반 정도만 저지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효과는 제복을 입음으로써 직원들이 복장에 대한 스트레스와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제복이 마련돼 있으면 직장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동료 간의 미묘한 복장 경쟁심도 줄일 수 있다. 회사가 제복 비용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 차원에서 복장 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고객, 거래처와 같은 외부에 드러나는 마케팅적 효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길을 가다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정형화된 제복을 입은 사람들은 멀리서 봐도 그들이 누구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그들에게 부탁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것이 제복의 인지 효과다. 미국의 특송 업체인 페덱스는 이런 인지 효과를 잘 활용했다. 직원들에게 페덱스 로고가 찍힌 제복을 착용시킨 덕분에 고객들은 사무실에 이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자신이 혹시 배달 받을 것은 없는지 또 배달을 부탁할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하게 되곤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제복을 입고 있는 사람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신뢰감을 느낀다.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처방전을 제시했는데, 그 약사가 하얀 가운을 입고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 ‘제대로 교육을 받고 약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맞나?’ 하는 의심을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 이처럼 약국이나 병원에서 하얀 가운은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예로 IBM은 사업 초기 직원들에게 감청색의 양복과 넥타이를 매고 일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 복장은 고객에게 IBM 직원들이 수준 높은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물론 제복에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한때 제복이 동질감, 신뢰감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제복 착용은 지나친 표준화와 획일화를 불러일으켜 창의성을 억누른다는 이유로 배척되기도 했다. 집단 속의 개인에게서 주체성과 개성이 상실되는 현상을 사회심리학자들은 몰개성화(deindividuation)라 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제복 효과의 부정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제복은 요즘 들어 중·고등학생들의 탈선을 막고, 직장인의 직업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많은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사건만 해도 그렇다. 세월호 선장이 제복이 아니라 일반인과 같은 복장을 하고 선박에서 탈출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현행법 상 연안여객선의 선원들이 제복을 입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은 없지만, 사고 당시 선원들이 제복을 입고 있었다면 과연 승객보다 먼저 탈출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제복을 입고 있었다면 승객과 구조에 나선 해경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의식하게 되고 자기 자신도 선원이라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그렇게 쉽게 도피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제복을 입는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복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의무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 점검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선장은 선장답게, 스포츠선수는 스포츠선수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의사는 의사답게, 요리사는 요리사답게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제복의 역할이 아닐까?

 

조건반사 (conditioning)

"파블로브의 개' 처럼 과거에 경험했던 어떤 자극이 제시되면 그 자극상황에서 나타났던 반응들이 일어나는 것

 

조건 형성 학습(Conditioning Learning) 

사람들은 무의식적, 자동적으로 어떤 현상을 보면 그 현상을 반사적으로 배운다. 그런 현상을 '조건 형성'이라고 한다. 덜 익은 살구를 생각하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현상, 잔소리 많은 상사를 보면 저만치서 피해가는 현상들은 모두 조건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렸을 때 닭고기에 탈이 났던 사람이 커서도 닭고기를 먹지 못하는 가르시아 효과도 조건 형성의 결과다. 이처럼 어떤 자극과 자극이 연합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원리를 '조건 형성 학습'이라고 한다. 

 

좌절 효과(Frustration Effect) 

어떤 보상을 기대했다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좌절한다. 그러면 좌절은 오히려 다른 행동을 유발하는 하나의 강력한 동기가 되어 사람들의 행동을 더 활성화시킨다. 가령 위급한 환자를 C라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하자. 그런데 그 병원에서는 담당 의사가 없다고 환자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병원엘 가야만 한다. 그럴 경우 보호자들은 처음 C병원에 갈 때보다 더 빨리 움직이게 된다. C병원에서의 좌절이 오히려 다른 병원으로 가는 행동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좌절이 다른 행동의 강력한 동기로 작용하는 현상을 '좌절 효과'라고 한다. 보상이 줄어들수록 좌절 효과는 그만큼 커지고, 그 다음 행동도 더 강하게 일어난다. 

 

정열소진 증후군, 탈진 증후군(Burnout Syndrome)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다 쏟아 붓다가 어느 순간 일로부터 자신이 소외당하면서 겪는 심리적, 행동적 증상들을 '정열소진 증후군', 또는 '탈진 증후군'이라고 한다. 

 

주의감소현상(Attention Decrement Phenomenon)
첫인상이 나쁘면 나중에 아무리 잘해도 어려운 것처럼 후에 들어오는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가 줄어드는 것.

 

중요성절감현상(Discounting Phenomenon)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갑자기 호의를 보이면 의심하듯이 나중에 들어오는 정보의 중요성은 처음 들어오는 정보에 비해 가볍게 취급되는 것.

 

초두 효과(Primacy Effect)

처음 입력된 정보가 나중에 습득하는 정보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만남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전반적인 인상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다트머스대의 심리·뇌 과학자인 폴 왈렌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의 편도체는 0.017초라는 짧은 순간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신뢰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초두 효과(Primacy effect)란 최신 효과의 반대말로 가장 처음에 제시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하는 현상이다.

라나는 메시지에 담긴 내용의 친숙도에 따라 초두 효과 또는 최신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관심이 높고 친숙하며 논쟁적인 내용의 메시지일수록 초두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 데 반해, 비교적 낯설고 무관심한 내용의 메시지일 경우는 최신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고 했다.

 

초인종 효과

엘리베이터가 딱 한 대 설치돼 있는 건물이 있었다. 사람들은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고, 자주 오지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놓았고, 건물 관리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고용했다. 엔지니어들은 엘리베이터를 한 대 더 설치하라고 조언했지만, 어마어마한 비용 문제 때문에 건물 관리자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관리자가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초빙한 사람은 심리학자였다. 이 심리학자는 실제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은 3분 정도의 미미한 시간이라는 것을 조사하고, 사람들이 불평하는 이유는 시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루함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짧은 시간 동안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지루한 기분이 들고, 원래의 시간보다 오래 기다린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분석을 마친 심리학자는 엘리베이터 앞에 전신 거울을 하나 놓으라고 조언했고, 사람들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3분 동안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더 이상 불평하지 않게 됐다.

이처럼 고객에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은 채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상황을 ‘초인종 효과(Doorbell effect)’라고 부른다. 이 개념은 미국 디자인 전문 업체 아이디오(IDEO)의 대표인 톰 켈리의 《유쾌한 이노베이션》에서 처음 언급됐다.

고객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을 때 기계 안내 메시지만 들리면서 안내원에게 연결되지 않는 몇 분이나, 물건을 주문한 후에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고객들은 자신이 기다린 시간이 실제 소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며 불만을 갖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하거나 비디오를 틀어 주면서 초인종 효과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쿄의 디즈니랜드에서는 기다림에 유난히 민감한 고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짧은 시간 동안 고객이 기다렸다고 할지라도 ‘고객님,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응대하는 것이 매뉴얼화돼 있다.

 

최신 효과(Recency effect)

가장 나중에 혹은 최근에 제시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하는 현상이다.

간혹 ‘신근성 효과’ 혹은 ‘막바지 효과’라고도 불린다.

미국 템플대학교 심리학 교수 로버트 라나(Robert Lana)가 제시한 용어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심리학의 연구 결과들도 첫인상이 인상 형성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사회 생활에서 첫인상이 나중의 인상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초두 효과 또는 후광 효과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사람과 처음 만날 때 좋은 인상을 주려고 꽤나 노력한다. 그러나 첫인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끝인상이다. 초두 효과와는 달리 헤어질 때, 또는 계약 후의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이처럼 시간적으로 끝에 제시된 정보가 인상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상을 '신근성 효과' 또는 '최신 효과'라고 한다. 

인간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5적을 꼽아보자. 첫째, 행측이심(行厠異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둘째,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 짓을 해서는 안 된다. 셋째, 행시주육(行尸走肉). 살아있는 송장이요, 걸어다니는 고깃덩어리처럼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넷째,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여 재물을 빼앗듯이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못살게 굴어서는 안 된다. 다섯째,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잡으면 삶아먹듯이 요긴한 때는 소중하게 여기고 필요 없을 때는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최적 각성 수준(Optimal Level of Arousal) 

옆에서 누가 지켜볼 때 일을 더 잘하는 현상을 사회적 촉진 현상이라고 하고, 옆에서 누가 지켜볼 때 일을 더 못하는 현상을 사회적 억제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겐 일이 가장 잘 되는 각성 수준이란 게 있다. 그것을 '최적 각성 수준'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일하기에 가장 적합한 각성 수준이 있다는 얘기다. 

가령 단순한 일을 혼자서 하면 긴장이 풀려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복잡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하는데 누가 옆에서 지켜보거나 잔소리를 하면 너무 긴장해서 일이 잘 안된다. 그래서 단순한 일은 같이 하는 게 좋지만 복잡한 일은 혼자 하는 게 능률적이다. 결국 일을 능률적으로 처리하려면 과제마다 긴장하는 게 달라야 한다. 인간의 각성 수준은 주의 집중을 담당하는 뇌의 망상활성체(RAS)라는 부위에서 담당한다. 망상활성체는 각성 수준을 조절해 과제 수행 능력과 수행량에 영향을 미친다. 

 

치아드러내기 효과

독일의 심리학자 프리츠 스트랙(F. Strack)은 학생들에게 연필을 입술로 물거나 이로 물고 글을 쓰도록 했다(사진 1 참조). 학생들은 둘 중에 어느 방법이 더 우수한 필기방법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알고 참가했다.

물론 실험의 진짜 목표는 필기방법의 평가가 아니었다. 사진에서 나타난 것처럼 필기도구를 입술로 물때와 치아로 물때는 상이한 안면근육이 사용된다.

즉 표정이 달라진다. 실제로 스트랙의 연구는 어떤 표정근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마음의 상태가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facial feedback hypothesis)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다(Strack, Martin, & Stepper, 1988).

 연필을 입술로 물거나 이로 무는 두 경우에 상이한 안면근육이 사용된다.

인위적인 표정이 마음상태에 미치는 효과를 밝혀내기 위해 스트랙은 실험참가자들이 입술과 이로 연필을 물고 있는 상태에서 만화책을 읽게 한 후에, 그 만화책의 재미 정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흥미롭게도 이로 문 집단이 입술로 문 집단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가를 했다. 진짜 재미있어서 웃은 것이 아니라 웃음 표정과 관련된 근육만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후속 정보처리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사람들은 표정을 지을 때 표정근육을 사용한다. 얼굴근육을 감정과 관련지어 단순화하면 크게 긍정 표정 근육과 부정 표정 근육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 각 표정근육은 뇌의 해당 중추와 연결되어 있다.

웃음근육은 일차적으로 대뇌의 웃음 운동 중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뇌 웃음 운동중추의 활성화가 웃음 근육을 움직이게 하기도 하고 이와는 역방향으로 웃음 근육이 먼저 사용되고 그 결과로 뇌의 웃음 운동 중추가 활성화되기도 한다.

1 가짜 웃음? 진짜 웃음?

정서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은 사람이 얼굴에 있는 42개의 근육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모두 19가지의 웃음 혹은 미소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 중에 한 가지 만이 진짜 즐거워서 웃는 것이고 18가지는 가짜로 웃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광대뼈와 입술가장자리를 연결하는 협골근, 입술가장자리 근육인 구륜근이 웃을 때 주로 사용되지만, 진짜 웃음이 되려면 기타 근육들과 더불어 반드시 눈 가장자리 근육인 안륜근이 사용되어야만 한다. 안륜근은 의도적으로 움직이기가 매우 어려운 근육이다.

에크만은 이것을 처음 밝혀낸 19세기 프랑스의 신경심리학자인 기욤 뒤센(Guillaume Duchenne)을 기리기 위해 진짜 기쁨이나 행복에 겨운 웃음이나 미소를 뒤센 미소라고 명명했다(Duchenne smile).

2011년 캔사스 대학의 타라 크래프트(T. Kraft)는 이로 필기구를 물어 웃음근육을 사용하게 만든 상황에서도 사용 표정근육의 종류에 따라 그 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남을 보고했다.

 안륜근까지 사용된 뒤센 미소일 때가 그냥 웃음이나 무표정과 비교해서 긍정 정서의 효과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났다.

유사한 연구들에 따르면 웃음근육의 사용은 재미 차원뿐만 아니라 기억, 언어, 이해 차원 등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치아를 보이게 표정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학습 증진 효과가 있었고 안륜근까지 함께 사용하게 한 경우에는 최고의 증진 효과를 보였다.

안면근육을 의도적으로 조정하여 부정적 정서를 야기한 연구에서는 학습 저하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학습관련 효과는 정서적인 단어가 비정서적인 단어에 비해 학습이 더 잘되고, 행복하고 즐거운 정서에서 공부할 때가 슬픈 정서에서 공부할 때보다 학습효과가 뛰어나다는 ‘정서 의존적 학습’의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웃음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왜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일까? 1998년 신경생물학자인 쟈크 팬크세프(J. Panksepp)는 뇌의 웃음 운동중추와 측좌핵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고했다.

측좌핵은 동기부여와 보상의 느낌을 결정하는 부위 중 하나로 다양한 중독의 중추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심리학자인 애런 헬러(A. Heller)와 데이비드 리차드슨(D. Richardson)은 뇌의 웃음 중추와 복측선조체가 뇌의 보상회로를 구성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측좌핵은 복측선조체내에 위치한다. 복측선조체는 칭찬, 보상등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다. 결국, 웃음 근육을 사용한다는 것은 칭찬, 보상을 받는 것과 유사한 대뇌 상황을 만든다. 그러하니 기분이 좋고 학습효율성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침묵 효과(MUM Effect)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소식을 함구하고 전달하지 않으려는 현상을 '침묵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은 어떤 정보가 자신의 무능이나 약점을 나타낼 것 같으면 흔히 침묵한다. 그러나 자신의 무능이나 약점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길 꺼린다. 나쁜 소식이 유발시키는 부정적 감정들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에게 전이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카리스마(Charisma)

원래 '신의 은총'이라는 뜻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의 특징 ①사람들이 따르고 싶어하며 주변에 몰려든다 ②사람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받고 싶어한다 ③어려운 상황에게 함께 있고 싶어한다)

 

카인 콤플렉스(Cain Complex) 

부모의 사랑을 더 차지하기 위해 형제간에 나타나는 심리적 갈등이나 적대감, 경쟁심을 '카인 콤플렉스'라고 한다.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

여러가지 소리들 가운데서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청취할때, 주변의 다른 소리를 지각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두고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보고 들을 수는 없다. 정보 처리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처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끄러운 파티장, 나이트 클럽, 시끄러운 공사장에서도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 자기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런 현상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이라고 한다. 칵테일 파티장에서도 많은 소리들이 귀에 들어오지만 의식되는 정보는 별로 없다. 그러다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희미하게나마 들리면 돌아보는 현상도 일종의 선택적 지각이다. 특히 칵테일 파티장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선택적 지각 현상을 '칵테일 파티 효과'라고 한다. 

칵테일 파티 효과는 감각기억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감각기억은 다시 청각에서 일어나는 잔향기억과 시각에서 일어나는 영상기억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칵테일 파티 효과는 잔향기억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시끄러운 나이트 클럽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잔향기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

전당대회 등 정치 이벤트 직후 정당이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

전당대회나 경선행사와 같은 정치 이벤트에서 승리한 대선후보, 당대표, 그 정당의 지지율이 이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널리 통용되고 있다.

 

컬러 배스 효과(color bath effect)

‘색을 입힌다’ 는 의미로 한 가지 색깔에 집중하면 해당 색을 가진 사물들이 눈에 띄는 현상

 

코르샤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 

기억상실증(amnesia)이란, 뇌에 충격을 받거나 약물의 과다 사용으로 뇌 손상 이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뇌 손상 이후의 일을 새롭게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는 것을 역행성 기억상실증이라 하고, 앞으로 벌어질 기억들을 방해하는 것을 순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폭음을 하면 이와 같은 기억상실증이 나타난다. 지나친 음주로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기억 과정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기억상실증을 '코르샤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이라고 한다. 

 

코호트 효과(cohort effect) = 동년배 효과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구분한 출생코호트의 비교에 의해 특정 기간 동안 특정 질환의 발병이나, 사망율의 증가 또는 감소가 인정되는 현상

코호트(cohort)란 5년 또는 10년 등으로 구분한 연령(예를 들어 2005~2010년, 1990~2000년 기간 내 출생자들) 등 특정한 경험을 공유해 연대를 느끼는 구성원들의 집단ㆍ집체를 말한다. 때문에 특정 코호트에서는 구성원들에 의해 하나의 트랜드가 형성된다.

코호트는 사회변동의 연구에서 특히 중요한 개념으로, 구성원들은 개인이 경험하는 사회를 나름의 방식으로 각각 다른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이는 사회 변동에 기여한다. 개인의 가치관이나 의견의 차이로 인해 코호트의 차이가 생긴다.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를 바꾸었을 때 성(性)적 욕망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성행위의 대상이 바뀌지 않았을 때보다 성행위의 대상이 바뀔 경우 성행위의 수준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을 '쿨리지 효과'라고 한다.

결혼을 하고 얼마 지나면 흔히 권태기라는 것이 온다.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면 지루하고 맛있는 음식도 자꾸 먹으면 물리듯이 아무리 멋진 파트너라 해도 자주 보고 자주 안으면 권태가 일어난다. 이런 권태를 심리학에서는 '심리적 피로'(Psychological Fatigue)라고 한다. 심리적 피로란 어떤 일을 계속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신체적, 생리적 탈진 현상 때문에 계속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다른 모양으로 만들거나 다른 재료를 섞어 입맛을 돋우듯이 부부의 권태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밖에 없다. 부부가 서로의 문제를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모는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듯한 '유사효과(Quasi-effect)를 창출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포유동물의 수컷은 동일한 암컷과 교미를 지속하면 지친다. 그러나 새로운 암컷과 교미를 하면 새롭게 흥분하게 된다. 즉, 같은 파트너와 잠자리를 반복적으로 가지며 생기는 권태를 파트너를 바꿈으로써 해결하는 것이다.

농담이 만들어 낸 쿨리지 효과

미국의 제30대 대통령이었던 캘빈 쿨리지(John Calvin Cooldge) 부부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쿨리지 부부가 양계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쿨리지 부인은 한 마리의 수탉이 암탉과 짝짓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영부인은 안내인으로부터 수탉이 하루에 12번 정도 짝짓기를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영부인은 안내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께도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수탉 이야기를 전해들은 쿨리지 대통령은 이렇게 되물었다.

“그런데 저 수탉은 매일 같은 암탉과 짝짓기를 하나요?”

안내인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매번 다른 암탉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쿨리지 대통령은

“그럼 내 아내에게도 그 얘기를 전해 주세요.”

미국의 생물학자인 프랭크 비치(Frank A. Beach) 교수가 이 농담을 인용해 처음으로 ‘쿨리지 효과’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크레쇼프 효과 [Koulechove Effect]

‘몽타쥬 효과’라고도 하는데. ‘갑’ 장면 뒤에 ‘을’ 장면을 배치시켜 보다 함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기법입니다. 이는 사진이나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알고 등장한 기법입니다. 즉, 크레쇼프 효과는 보는 사람이 단순히 수동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각 장면의 관계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과정을 함께 하도록 유도합니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입니다.

크레쇼프 효과는 회사 로고나 문구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가 많이 알려진 Marlboro입니다. Marlboro라는 담배 이름에는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절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1800년대 말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현재 MIT 공대의 전신인 학교에 다니던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는데 지방 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자 측 집안에선 둘이 사귄다는 걸 심하게 반대했고 둘을 갈라놓기 위해 여자를 멀리 친척 집에 보내버립니다. 남자는 그녀를 찾기 위해 몇 날 며칠을 헤매고 다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결국 그녀를 만나게 되었지만 반가움도 잠시. 그녀는 “나, 내일 결혼해.”라고 말합니다.

가슴이 무너지는 듯해 잠시 침묵하던 남자는 “내가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줄래?”라고 말했고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습니다. 그 당시 담배는 지금처럼 필터가 있는 담배가 아니라 잎담배여서 몇 모금만 빨면 돌돌 만 종이가 금세 타버려 남자는 짧은 시간에 담배 한 대를 다 피웠고 여자는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둘은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남자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친구와 동업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필터가 있는 담배를 만들었고 백만장자가 됐고 세월이 흘러 남자는 그 여자 소식을 듣게 되는데 남편은 죽고 혼자 병든 몸으로 빈민가에서 외로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날 그 남자는 하얀 벤츠를 타고 그녀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겠어?”

여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남자는 다음 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남자가 그녀를 찾아갔을 때 발견한 건 목을 매단 채 죽어 있는 그녀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그 후 남자는 자기가 만드는 필터 담배에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라는 말의 줄임말인 Marlboro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보상과 벌점 강도가 점점 강해져야 일의 수행 능률이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효과를 말한다.

보상으로써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상의 양을 점점 더 크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벌을 줌으로써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줄이려고 한다면 점점 더 처벌의 강도를 높여야만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낮은 보상에서 높은 보상으로 변하는 것은 수행을 촉진시키지만, 높은 보상에서 낮은 보상으로 변하는 것은 수행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이렇게 보상의 방향에 따라 수행이 급격히 변하는 현상을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크레스피 효과'라고 한다. 월급을 가지고 징계를 하거나 행동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봉급이 줄어드는 것을 좋아할 샐러리맨은 없기 때문이다. 생계가 달려 있는 봉급을 줄이는 것으로 징계를 하는 일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그런 징계 방법은 신중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타인종 효과(他人種效果)

다른 인종(人種)의 사람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

1914년 미국 하버드대의 심리학자 구스타프 페인골드가 처음 제시했다. 그는 미국인에게 모든 아시아인은 똑같아 보이며 아시아인에게도 백인은 모두 같은 얼굴로 인식된다고 <미국 형법과 범죄학연구소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이와 같이 밝혔다. 타인종효과는 범죄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100년 가까운 2012년 1월 현재까지도 타인종효과가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010년 11월 영국 글래스고대 로버트 칼대라 교수팀은 같은 인종의 얼굴은 지속적으로 접하게 됨으로써 뇌가 기억하기 때문에 다시 본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인종의 얼굴은 두 번 볼 경우에도 모두 처음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터널시야 (Tunnel Vision) 현상

열 받으면 눈에 뵈는 게 없는 것처럼 생리적인 흥분이 증가되어 주의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

 

텃세공격(Territorial Aggression)

영역을 침범한 침입자에 대한 동물들의 공격 행동

 

테킬라 효과(tequila effect)

한 나라의 통화 위기가 다른 나라로 급속히 확산되는 경우를 이르는 용어로, 1994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경제 위기가 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이웃 남미 국가에 번진 상황에서 유래됨

 

통제감의 착각 (Illusion of control)

'사람들은 모두 제 잘난 맛에 산다'고 불행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게 보고 남들보다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일도 자신이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 것.


파노플리 효과 (Panoplie effect)

소비자가 특정 제품을 사면 그 제품을 소비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집단 또는 계층과 자신을 동일하게 생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의 사회철학자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가 도입한 개념

프랑스의 사회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저서 《소비자 사회(consumer society)》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세계는 생산중심사회에서 소비중심사회로 변화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소비의 대상인 상품이 단순히 사용가치(use value) 또는 교환가치(exchange value)뿐만 아니라, 신호가치(sign value)를 갖는다고 보았다. 즉, 소비 주체는 다른 사람들에게 스타일, 품격, 사치, 권력 등 자기의 특수한 가치를 인위적 · 적극적으로 표현(신호)하기 위해 소비한다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프랑스 파리의 라파예트 백화점 보드리야르는 1960년대 프랑스 사람들의 삶을 주로 소비 및 여가 측면에서 분석하면서 ‘파노플리(panoplie)’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파노플리는 본래 기사의 갑옷과 투구 한 세트(set)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소비중심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특정 집단과의 연대감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는 특정 제품, 특히 명품 브랜드 제품의 쇼핑 목록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파랑새 증후군(Blue Bird Syndrome)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그런 변화는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인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적응 현상이 '파랑새 증후군'이다. 파랑새 증후군은 직장인들이 겪는 노이로제(Neurosis)의 일종이다. 노이로제란 신경증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욕구 불만,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 파랑새 증후군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 취미 생활을 즐겨라 : 직무 이외에 취미 생활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적극적으로 즐겨라. 

-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가지 마라 : 직장에서 하다 남은 일을 집으로 가져가지 말고, 직장과 집을 구분하라. -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라 : 단기적인 목표에 얽매이기보다 중·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움직여라. 

- 회사 내의 소모임 활동에 참여하라 : 비공식 조직에 참여해 활동하고, 다른 직장 동료들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하라. 

- 남의 눈치를 보지 마라 : 누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신경쓰지 말고, 자기의 능력과 소신에 따라 움직여라. 

- D데이를 정하라 : 이왕 그만 둘 거면 명예퇴직과 같이 퇴직금과 실업 급여를 챙길 수 있을 때, 나중을 위해 회사나 동료들이 아쉬워할 때 그만 두어라. 

 

파울리 효과

물리학자 볼프강 에른스트 파울리가 있을 때 생긴 사고에 어떤 물리적 작용이 있는 것처럼 희화화한 것으로, 일종의 징크스라 할 수 있다. 파울리의 배타원리와는 다르다.

볼프강 파울리는 물리학적 이론을 세우는 이론 물리학자로 실험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오히려 다수인 '실험 물리학자'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파울리는 믿기 힘들 만큼 실험실에서 사고를 자주 내서 몇몇 물리학자들이 여기에 '파울리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실험가들은 이 현상을 매우 두려워했다. 이 물리 법칙에 따르면, 단지 파울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이유 불문하고 실험실의 기계가 하나씩 고장났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은 절대로 파울리를 실험실 가까이, 심지어 문지방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자살과 관련한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신중한 보도를 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말한다.

이는 자살에 대한 상세한 보도가 오히려 자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오스트리아의 음악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에 등장하는 인물 파파게노의 이름에서 유래.

새잡이꾼 파파게노는 사랑하는 연인 파파게나가 사라지자 괴로운 나머지 자살을 시도한다. 이때 세 요정들이 나타나 노래를 들려주는데 파파게노는 이 희망찬 노래를 듣고 자살을 선택하는 대신 종을 울린다.

그러자 다시 그의 앞에 파파게나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요정의 도움을 받아 자살충동을 극복한 일화에서 파파게노 효과가 유래했다.

 

펭귄 효과 (Penguin Effect)

​상품을 앞에 두고 구매에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남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그에 자극돼 덩달아 구매를 결심하는 현상이에요.

홈쇼핑을 보며 망설이다가 '마.감.임.박'이라는 글자에 괜히 초조해 지면서 빨리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지는 심리와 비슷한 것이겠죠?^^

 

편견 효과(Prejudice Effect) 

편견이 문제가 되는 것은 대개 편견이란 감정에 그치지 않고 그 집단 구성원들을 차별 대우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편견이 행동으로 나타나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현상을 '편견 효과'라고 한다. 편견 효과는 다음 다섯 단계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1단계, 적대적인 말(Antilocution)이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을 비난했듯이 편견 대상을 욕하기 시작한다. 어떤 지역 사람들은 어떻고, 곱슬머리는 어떻고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기 시작한다. 

2단계, 회피(Avoidance)다. 편견이 강해지면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독일인들이 유태인 이웃을 회피했듯이 편견 대상을 피하기 시작한다. 지역 감정으로 보면 어떤 지역 사람들과는 상거래를 하지 않고 친목도 도모하지 않으려고 한다. 

3단계, 차별대우(Discrimination)다. 편견 대상에 대해 직접적인 적대 행위와 불이익을 주기 시작해 고용, 주택, 정치적 권리, 교육, 종교, 의료혜택 등에서 차별대우를 한다. 

4단계, 신체적 공격(Physical Attack)이다.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편견 대상을 심하게 배척하고 위협해 이사가도록 하고, 같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살게 된다. 

5단계, 몰살(Extermination)이다. 가장 강도가 심한 편견은 몰살이다. 집단구타, 개인학살, 집단학살과 같이 감정적 요소와 신념적 요소를 넘어 병적인 이상 증상으로 나타나 다차우나 아우슈비츠 같은 가스실을 만들어 낸다. 

 

포러 효과(Forer Effect)

새해가 될 때마다 심심풀이로 습관처럼 해보는 일이 토정비결을 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지난 한 해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던 분들은 바짝 긴장하면서 자신의 생년월일을 넣어봅니다. 요새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많은지라 시험 삼아 작년 것을 한번 뽑아보았습니다.

 

풍선효과(balloon effect , 風船效果)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특정 사안을 규제 등의 조치를 통해 억압하거나 금지하면 규제조치가 통하지 않는 또 다른 경로로 우회하여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한다.

 

프레이밍 효과(틀짜기 효과)(Framing effect)

어떤 사안이 제시되는 방법에 따라 동일한 사안이라고 해도 그에 관한 사람들의 해석이나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인식의 왜곡(cognitive bias)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구조화 효과’ 또는 ‘프레이밍 효과’"틀짜기 효과"라도 한다.

긍정적 틀을 적용할 경우 긍정적인 결론이, 부정적 틀을 적용할 경우 부정적인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물이 절반 채워진 컵을 보면서 물이 “절반이나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반밖에 안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가 긍정적 사고의 소유자라면, 후자는 부정적 사고의 소유자인 것이다.

이와 같이 긍정적 인식 틀(positive cognitive frame)과 부정적 인식 틀(negative cognitive frame)은

동일한 사실도 달리 해석하게 한다.

긍정적 틀을 적용할 경우 긍정적인 결론이, 부정적 틀을 적용할 경우 부정적인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프로테우스 효과 [Proteus Effect]

프로테우스는 오래된 바다의 신으로 바다의 노인 중 하나다. 그는 포세이돈을 위해 바다표범과 그밖의 생물들을 지켰다. 그는 또 예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언하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예언을 들으러 찾아오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여러 섬을 돌며 불이나 물, 또는 야생의 짐승 등으로 자주 모습을 바꾸었다. 그래서 현대인들 중에도 자신의 모습을 잘 바꿔가며 사회와 조직의 변화에 잘 적응해 가는 사람들을 '프로테우스 인간'이라고 한다. 

 

플라시보(Placebo) 효과

약효가 전혀 없는 거짓약을 진짜 약으로 가장, 환자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 되는 효과, 즉 특정하게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복용하게 한후 유익한 작용을 나타내도록 하는 효과를 말 합니다.

 

플린 효과(Flynn effect)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들의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 검사 평균 성적이 계속 높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현재 세대의 IQ 평균 성적이 20세기 이전 세대들이 기록한 평균 점수보다 높으며, 역사적으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는 30여 개 국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보고되었다.

 

피그말리온 효과(로젠탈 효과)(Pygmalion Effect)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 왕에서 유래되었다. 피그말리온 왕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누가 자기에게 기대를 가지고 사랑해주면 그런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도 그렇고,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도 그렇다. 기대와 사랑,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자녀와 학생을 대하면 그들의 지능, 태도, 행동까지도 변한다. 그런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피셔효과(Fisher Effect)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채권자들이 예상 인플레이션율만큼 명목이자율을 높게 설정하게 되는 효과를 피셔효과라고 한다. 예상인플레이션율이 0%일 때 명목이자율이 10%라면, 10%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때 명목이자율이 20%로 상승하는 효과가 바로 피셔효과이다.

시중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의 관계를 말해주는 이론으로, 시중의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와 예상 인플레이션율의 합계와 같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중의 명목금리가 14%라고 할 때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이 연 7%라고하면 실질금리는 7%에 해당한다고 말할수 있다. 즉 시중의 명목금리가 상승한다고 할 때 그 원인은 실질금리의 상승 때문일 수도 있고 앞으로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면 실질금리의 하락을 통한 시중 명목금리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핀볼 효과(Pinball Effect)

사소한 사건들이 연결되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는 현상

사소해 보이는 사건이나 물건이 도미노처럼 연결되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사건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제임스 버크가 그의 저서 '핀볼 효과 (The Pinball Effect)'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사소한 사건이나 물건 하나가 도미노처럼 연결되고 점점 증폭되면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 내는 현상을 뜻한다.

얼핏 생각하면 독립적으로 벌어지는 사건이나 행동이 서로 인과관계를 형성하지 않을 것 같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이 상호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경제에 적용하면 경제성장률, 금리, 유동성,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인 작용을 일으키며 주가를 예상 외로 크게 뛰게 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지나치게 모든 것을 다 해준 아이의 경우 어린 시절에 만족해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발달 단계에서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그런 현상을 '고착'이라고 한다. 고착이 일어나면 몸은 커지는 데 반해 심리적 발달은 제자리 걸음을 한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피터팬이 어린이에 만족하면서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려는 현상을 그래서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라고 한다. 

 

피험자 편파(Subject Bias) 

심리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실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어떤 것을 실험하는지 모르게 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실험을 수행하는 사람도 어떤 실험을 어떤 조건에서 행하는지 몰라야 한다. 만약 무슨 실험이고 가설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인지를 실험 받는 피험자가 알면 그런 것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실험에 영향을 미친다. 실험자들이 실험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편파를 '실험자 편파'(Experimenter Bias)라 하고, 피험자들이 실험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편파를 '피험자 편파'(Subject Bias)라고 한다. 

그래서 심리학과 같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들은 편파를 줄이려고 실험 협조자와 실험에 참가해 테스트를 받는 피험자들이 무슨 실험을 하는지를 알지 못하게 한다. 실험자 편파와 피험자 편파를 줄이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을 맹목 또는 차단 기법(Blind Technique)이라고 한다. 차단 기법이란 실험 수행자나 피험자가 실험의 목적을 알면 실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편파를 없애려고 실험에 관한 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학습 딜레마(Learning Dilemma) 

시도와 실패란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고 좀더 넓고 깊게 세상을 보면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원리를 '학습 딜레머'라고 한다. 

 

행위자-관찰자 편향 (Actor-Observer Bias)

운전할 땐 차선의 빨간 불이 길게 느껴지고, 길을 걸을 땐 횡단보도의 빨간 불이 길게 느껴지는 것처럼 똑같은 행동도 자신이 행위자일 때와 다른 사람이 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때가 서로 다른 것.

 

허구적 일치성 효과 (False consensus Effect)

바람기 있는 남자는 자기 친구가 업무상 여자를 만나면 바람을 피운다고 추측하기 쉽듯이 객관적인 절차 없이 남들도 자기와 같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

허구적 톡특성 (False Uniqueness)

내가 하면 낭만적 로맨스고 남이 하면 주책 같은 스캔들이라고 자신은 남들과 달리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다고 보려는 것.


허위 합의 효과(false-consensus effect)

실제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의견에 동의할 것으로 오해하는 것을 말한다.

혹 “내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남들도 내 생각과 같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 이런 착각을 가리켜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 심리학자들은 false-consensus effect라는 것을 내놓았다.

국내에선 ‘허위 합의 효과’, ‘합의 착각 효과’, ‘거짓 합치 효과’, ‘잘못된 합의 효과’, ‘거짓 동의 효과’, ‘허구적 일치성 효과’ 등 다양하게 번역되고 있는데, 일단 여기선 ‘허위 합의 효과’로 부르기로 하자.

 

헤일로효과(halo effect , ─效果)

사람이나 사물을 평가할 때 나타나는 오류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

인물이나 사물 등 일정한 대상을 평가하면서 그 대상의 특질이 다른 면의 특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일을 말한다. 대상의 특징적 선(善) 또는 악(惡)이 눈에 띄면 그것을 그의 전부로 인식하는 오류를 말하는 심리학 용어로서, 광배효과(光背效果)라고도 한다.

외적 특징을 잡으면 그 특징으로부터 연상되는 일정한 고정관념에 맞추어 대상을 완전히 이해한 것으로 짐작하는 것이다. 포장이 세련된 상품을 고급품으로 인식하거나, 근무평정(勤務評定)을 산정할 때 성격이 차분한 직원에게 업무수행능력의 정확성 면에서 높은 평점을 주는 일과 같다.

이와 같은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입관이나 고정관념·편견 등을 없애고, 평점요소마다 분석평가함으로써 한꺼번에 전체적인 평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

 

현저성 효과(顯著性 效果 , Vividness Effect , Salience Effect)

두드러진 특징이 인상 형성에 큰 몫을 차지하는 심리 현상으로, 현저성 편향(salience bias) 또는 독특성 효과라고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물 또는 사람을 볼 때 전체의 모습을 보지 않고 눈길을 끄는 것을 먼저 본 다음 그때 받은 인상만으로 전체적인 사물 또는 사람의 속내까지 판단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빨에 고춧가루가 낀 여자는 아무리 예쁘게 생겨도 매력 없는 것처럼 두드러진 특징이 인상형성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는 우리의 의식이 외부에서 주어지는 모든 정보를 다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각적으로 특별한 몇몇 자극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 독특성 효과 상식적으로 만드는 가설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지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다 처리하지 않고 섣부르게 결론을 내린다. 설령 어떤 정보를 모두 다 처리한다 하더라도 자기 중심적으로 정보 처리를 하기 때문에 오류를 범하기 쉽다. 그런 현상을 귀인 오류라고 한다. 귀인 오류는 특히 어떤 자극이 특출할 때 잘 나타난다. 사람들은 어떤 자극이 지각적으로 특출하면 그 자극의 어떤 현상의 원인으로 삼는 오류를 범하는데 그런 오류를 '독특성 효과' 또는 '현저성 효과'라고 한다. 뭔가 튀는 사람이 눈에 잘 들어오고, 그 사람이 가장 영향력 있어 보이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어떤 원인을 찾거나 세상을 볼 때 지각적으로 특출한 자극들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는 곧 지각적으로 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쉽게 도마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튄다는 것은 어떤 집단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래서 어떤 조직이든지 처음에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대표로 뽑는 경향이 있다. 

 

혐오적 조건 형성 (Aversive Conditioning)

만일 나비가 하수도에서 산다면 나비도 쥐처럼 사람들이 혐오하는 곤충이 되었을 것이라는 상상처럼 더럽고 불쾌한 자극과 짝지어 제시되었기 때문에 어떤 것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것.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할 때, 본래 의도나 천성과 다르게 행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지 다르게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의 능률이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현상까지 포괄한다.

미국의 한 공장에서 행해진 실험을 통해서 발견된 효과

사람들은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더 분발한다. 그런 현상은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잘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와도 비슷하지만, 여럿이 함께 일하면 생산성이 올라가는 사회적 촉진 현상과도 관련있다. 그런 현상이 산업 장면에 적용되어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때 생산성이 향상되는 현상을 '호손 효과'라고 한다. 

미국 일리노이 주의 호손 웍스(Hawthorne Works)라는 공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생산성 실험에서 발견된 현상이다. 1925년의 호손 윅스 공장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근로자들은 연구자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고, 그 결과 근무 환경 조건에 상관없이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 실험 결과는 물리적 조건은 물론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동기 부여가 작업 능률을 상승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회상 효과(Reminiscent Effect) 

사람들은 어떤 일을 거듭할수록 피로가 쌓이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져 수행도 떨어진다. 그래서 잠시 쉬며 피로를 회복하면서 주의 집중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그러면 회상 효과가 나타난다. 회상 효과는 무엇인가를 배울 때는 집중적으로 계속하기보다 적절한 시간 간격을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란 사실을 보여준다. 

 

후광 효과(Halo Effect)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매력적이면 그 사람은 지적이고, 관대하고, 성격도 좋고, 집안 환경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어떤 사람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 사람은 둔하고, 이기적이고, 성격도 나쁘고, 집안 환경도 나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매력이 개인의 다른 인상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후광 효과'라고 하고,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부정 후광 효과'(Negative Halo Effect)라고 한다. 

그런 후광 효과는 인간관계에도 나타난다.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길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왕이면 잘생긴 친구하고 어울리려 하고, 매력적인 사람과 결혼하려고 한다. 매력적인 사람 때문에 자기의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신체적 매력과 후광 효과의 관계는 크게 발산 효과와 대비 효과로 나누어진다. 발산 효과는 매력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평가가 높아지는 현상이고, 대비 효과는 매력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다. 결국 매력 있는 사람과 같이 있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어떤 관계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휴식 효과(沐息效果)

작업 도중에 휴식이 주어졌을 경우 다음 작업의 능률이 올라가는 일.

같은 작업을 되풀이하면 연습의 효과는 나타나지만 그 중간에 휴식을 가지면 효과가 더욱 현저하다. 피로가 회복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휴식 중 기술이 체계화되어 좋지 못한 습관이 없어지거나 바람직한 결합(結合)이 고정화되기 매문이다.

간단한 연속가산작업(連續加算作業)을 부과하는 크레펠린 정신작업 검사는 15분 작업•5분 휴식•10분 또는 15분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간의 휴식 효과의 유무가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흔들다리 효과

흔들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위에서 만났을 때 보다 더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적 용어로는 귀인오류라고 부르기도 한다.